In Real Life 235

셀프인테리어코리아페어, 첫 날에 바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학여울역, 세텍에서 열린 셀프 인테리어 코리아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소확행박람회 기간은 24일부터 27일까지 입니다.처음 와보는 세텍, 킨텍스와 코엑스는 참 많이 가봤는데 기대가 됩니다.사전예약으로 빠르게 입장이번 박람회는 총 2개의 홀에서 개최됩니다. 먼저 2홀에 입장이곳은 리빙 가구관입니다.옷걸이도 있고우리들의 리빙스페이스를 더욱 값지게 해줄 홈카페도 상담, 체험할 수 있습니다.식기류리빙 가구들도 있습니다.다양한 디자인의 스툴예쁜 그릇들도 싸게 판매합니다. 2홀은 생각보다 엄청 작았습니다. 대체로 큰 가구나 가전제품들이 많이 있는 편.3홀이 메인입니다. 사실 소확행에 맞는 소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드디어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보이는 군요.다양하고 심플한 색과 디자..

In Real Life/Visit 2018.05.24

마사끈과 엽서를 사용하여 밋밋한 벽을 꾸며봤습니다.

늘 밋밋하다고 생각했던 침대 옆 면의 벽을 꾸미기로 했습니다. 다이소와 집앞 마트를 돌아다니며 필요한 소품들을 사왔습니다. 책사서 받은 엽서들을 벽에 걸을 생각입니다. 18년도에 산 책에 17년도 캘린더 겸 엽서를 같이 줘서 달력 부분은 오려내고 쓸 계획입니다. 일러스트가 정말 예쁘네요. 색감도 맘에 듭니다. 얼추 수평이 맞도록 꼭꼬핀을 벽에 박은 후 마사끈으로 이어주었습니다. 정말 밋밋합니다. 맘에드는 엽서 5장을 고르고 나무 집게를 사용하여 마사끈에 걸어주었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지만, 전 보다 훨씬 사람사는 분위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빈공간이 넓어보이는건 기분탓인가. 다음엔 직접 찍은 사진을 인화해서 걸어둘 생각입니다. 네트망을 걸어둬도 괜찮을 것 같네요. 사진과 몇 천원으로 ..

In Real Life/DIY 2018.05.23

2018 미쉐린 가이드, 수요미식회가 선정한 맛집. 애오개역 황금콩밭

생각이 많은 하루, 서둘러서 카메라를 챙겨 한강으로 나섰다. 마포역에서 내려 마포대교를 건너 한강을 마음껏 걷고 싶었다. 혼자서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았기에 마음껏 즐기고 오자는 마음으로 마포대교를 천천히 건너갔다. 여의나루 쪽을 시작으로 서강대교와 원효대교 밑을 왕복하며 구석구석 즐기다 보니 어느덧 저녁때가 되었다.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근처 애오개역으로 이동하였다.친구와 메뉴를 고르는 와중에 황금콩밭을 잠시 지나쳤다. 맛집이라는 소문은 들었지만, 잘 신뢰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메뉴도 둘러볼 겸 좀 더 언덕을 올라가다 다시 돌아오는 길에 미쉐린 가이드에서 선정한 맛집은 이야기를 들었다. 진작에 이 말을 들었다면 더 걷지 않고 바로 들어갔을 텐데. 콩 요리 전문점은 처음이었다. 분..

In Real Life/Visit 2018.05.21

[셀프 인테리어] 베란다 우드 블라인드 셀프 시공

오랫동안 방치된 본가. 하나하나 바꾸기 위해 조금씩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베란다에 달려있던 버티컬을 제거하고 우드 블라인드를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버티컬이 고장 나서 오랫동안 내버려둔 탓에 많이 때도 타고 집안 분위기도 망치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우드 블라인드를 직접 달기로 하였습니다. 베란다의 창문에 맞게 2개로 설치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줄자로 치수를 측정하여 인터넷에서 바로 주문을 하였죠. 그리도 배송이 왔습니다. 배송 온 것을 뜯어보기 전에 먼저 천장에 붙어있던 버티컬을 바로 뜯어내었습니다. 천장에서 뜯어내자마자 바로 왼쪽으로 다 분리가 되더군요. 수명을 다한 모양입니다. 삭아서 플라스틱으로 된 부분도 정말 금방 부서지더군요. 기존의 버티컬도 천장에 구멍을 뚫고 클립을 고정한 후 끼워..

In Real Life/DIY 2018.05.17

[서울/수유] 화이트 톤의 따뜻한 느낌의 카페, Beneficent

비가 올 줄 알았던 일요일, 일어나 보니 맑은 날로 아침을 반겨 주었다. 어젠 온종일 비가 와서 우울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일어나 간단히 허기를 달래며 창밖을 바라보니 몸이 근질근질해서 버틸 수 없었다. 그동안 읽기를 미뤄두던 책과 카메라를 챙겨 수유로 향했다.사실 맘스터치의 꾸덕한 가슴살버거가 너무 생각나서 먼저 맘스터치로 향했다. 핫플러스통가슴살 버거를 시켰는데, 주문은 자꾸 통살버거로 들어가서 알바생에게 물어보니 원래 이 버거는 통 가슴살 패티란다. 학교에서 많이 먹어서 아니란 걸 알고 있었지만, 혹시 그동안 바뀌었을까 봐 알바생 말대로 주문하고 버거를 기다렸다.15분 정도 기다렸나, 드디어 고대하던 버거가 나왔고 한입 베어 문 순간. 얃얃살이었다. 퍽퍽 살이 아닌 얃얃살. 그래도 ..

In Real Life/Visit 2018.05.13

[서울/미아역] 몽환적인 분위기의 카페, 어니언_ONION

친구와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 하기 위해,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어니언 카페로 갔다. 처음 가보는 것이기에 지도를 펴고 한참을 찾았지만, KT 건물 옆에서 한참을 헤매다 우체국 옆의 입구를 겨우 찾았다. 이렇게 되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자세히 보아야 보일 것 같은 이 카페. 하지만 근처에 가자 커다란 자동문이 우릴 반겨주었다. 벌써 몇몇 사람들이 자리 잡고 커피를 즐기고 있었다. 주변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먼저 커피를 주문하고 구경하는 것이 맘이 편하므로 바로 카운터로 향했다.카운터도 일반적인 카페와 완전 다른 분위기였다. 한눈에 들어오는 메뉴판도 없고 그냥 눈에 보이는 건 커다란 커피 머신들과 텅 빈 평면, 뭔가 공장 속에 들어온 느낌도 들기도 하고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카운터 옆쪽엔 커피와 함..

In Real Life/Visit 2018.05.12

[대전/법동] 따뜻함이 느껴지는 카페 허밍 바이런베이

모처럼 대전에 와 산책이 하고 싶었다. 오랜만에 노래도 들으면서 밤공기도 마실 겸, 이어폰을 꽂고 밖으로 고고. 해는 이미 떨어져서 제법 추웠지만, 비 온 뒤 공기는 정말 신선하기에 동네를 크게 한 바퀴 돌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근데 바람이 안 멈춰서 얼어 죽을뻔했지만.송촌동을 크게 돌다가 선비 마을과 계족산 사이의 길이 생각이 나서 그 길로 발걸음을 향했다. 추워도 산 쪽에서 부는 바람은 상쾌해서 버틸 만 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초등학생 때 다니던 길이 생각이나 그 길을 통해 집에 향했다. 그 길목엔 길지는 않지만 크고 작은 가게들이 있다. 법동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런 풍경과 가게들. 고깃집과 횟집, 칼국숫집, 작은 미용실과 같이 눈에 익은 가게들이 있었지만, 처음 보는 카페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

In Real Life/Visit 2018.05.11

누나 방 인테리어 하기 #1

5월에 들어와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오게 되었다. 베란다의 버티컬을 새 걸로 바꾸고 싶어하는 어머니의 말씀을 들고 새로운 블라인드를 달아드리기 위해 주문을 하고 배송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친누나가 방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을 걸어왔다. 예전부터 꼭 우리 집을 하나하나 인테리어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누나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반가웠다. 이번 기회로 집을 하나하나 바꿔보자는 다짐을 하고 진지하게 누나 방을 꾸미기로 마음먹었다.우리 가족은 유치원생 때 현재 집에 이사와 20년 가까이 살고 있다. 때문인지 입주 때부터 들여놓은 가구들부터 중고등학생 때 사놓은 가구들이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 어릴 땐 넓다고 느낀 집은 나이가 들고 각자 개..

In Real Life/DIY 2018.05.09

[대전/법동/송촌동 카페] 송촌동의 숨은 예쁜 카페, 사육칠_467-1

대전 본가 근처 동네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이 카페의 간판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보자마자 감탄을 자아냈죠. 우리동네에도 저렇게 센스있는 간판을 쓰는 카페가 있다니. 그리고 나중에 반드시 가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게되면서 까마득히 잊고 있었죠. 그러다 문득 그때 그 간판이 예뻣던 카페는 어떻게 됐을까 생각이 들었고,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사육칠-1 카페입니다.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탓에 오각형의 형태로 이루어져있어 일반적인 카페와는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간판 덕분에 더욱 호기심이가는것 같습니다. 낮이라 그림자 때문에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주택 문 앞에 붙어있는 주소판을 간판으로 재구성한 아이디어는 정말 재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기억속..

In Real Life/Visit 2018.05.05

[미아삼거리/북카페]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북카페, 꿈꾸는타자기

오랜만에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집 근처에 갈만한 카페를 찾아보던 중, 가끔 지나칠 때마다 들리고 싶었던 카페가 떠올라서 그 곳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위치는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이름을 몰랐기에 짐을 챙겨들고 카페로 향하면서 카페이름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 '꿈꾸는타자기', 이름부터 살짝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학창시절 많이 듣던 타블로의 꿈 꾸는 라디오가 생각나서였는지도 모르겠네요. 날씨가 좋아 카페 문을 열어 두고 있었기에 바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집에서 생각보다 엄청 가까운 거리는 아니어서 제법 힘이 들기도 했고... 무엇보다 커피를 빨리 마시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죠. 2층에 위치한 카페에 들어가 카페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라떼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서 커피가 나올 때..

In Real Life/Visit 201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