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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아이폰 애플페이로 일본 지하철 편하게 사용하는 법

고든랭지 2023. 7. 28. 20:19

이번 도쿄 여행에선 애플페이에 일본 교통카드인 파스모를 등록하고 다녔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그 이유는 빠른 결제 속도와 편리함이다.



여행 초반에는 파스모 실물 카드를 들고다니며 쓰곤 했는데 날이 더워서인지 카드지갑에서 꺼내쓰고 다시 주머니에 넣는게 점점 귀찮아졌다.

같이 간 친구는 애플페이에 파스모를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별다른 화면을 키지 않고 스마트폰만 가져다대면서 쓰는 모습에 나도 바로 등록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실물 카드를 이미 쓰고 있어서 애플페이에 새로 발급 받아야하나 생각했지만 킹갓 애플페이는 사용 중인 카드를 그대로 옮겨서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잔액까지 그대로.


파스모 등록 방법

아이폰에서 지갑 어플을 실행시킨다.


그 다음 우측 상단에 + 모양을 눌르고 교통 카드 추가를 선택한다.


그러면 애플페이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와 카드 종류가 나옵니다. 일본은 3가지를 등록할 수 있는데 여행객들이 여기서 파스모를 선택하면 됩니다.

만약 애플페이로 현대카드를 사용 중이라면 간편하게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연동이 안된 경우엔 역에 있는 기계에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파스모나 스이카를 선택한 후 계속을 누르면 금액 충전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카드 연동을 통해 충전해도 되지만 기존 카드에서 넘어가는 경우엔 기존 카드 이체를 선택하면 됩니다.



기존에 발급받은 파스모의 카드 번호와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카드 등록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다만 마지막 사용일로부터 10년이 지난 카드는 등록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애플페이로 카드를 옮긴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사용 금액과 함께 이동한 역도 알 수 있습니다. 쓰는 법은 디지털이지만 이런 기록을 보면 약간 아날로그 감성도 느껴지네요.

단, 실물 카드를 애플페이에 등록하신 후엔 실물 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기념품으로 간직하시면 되겠습니다.

실물 카드가 없는 경우엔 먼저 파스모 앱을 다운 받아 카드를 발급받은 후 이전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