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Real Life/Daily 34

랭지의 반지하 원룸 자취기#4 이사 당일

드디어 이사 당일이 되었다. 백수인 나에게 시간은 많았기에 5일 전부터 짐을 싸두었기에 아침에 일어나서 챙길 짐은 많이 없었다.사실은 개판이다. 빠트리는 물건 없이 짐을 싸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삿날 제일 중요한건 바로 관리비 정산이다. 그래야지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으니까. 내가 살던 곳은 가스비와 전기세를 따로 내는 곳이었다. 그래서 먼저 한전에 전화를 걸어 이사 정산을 하였다.1. 전기세 정산이사 당일 한전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생각보다 오래 걸리 수 있다. 나는 상담사 연결만 5분은 넘게 걸렸던 것 같다. 어찌저찌 해서 상담사에게 연결된 뒤, 이사 정산을 한다고 하면 개인 정보와 주소 등등을 조회 후 검침기에 숫자를 읽어 달라고 한다. 미리미리 검침기가 어디있는지 알아 두는 것도 중..

In Real Life/Daily 2018.09.04

랭지의 반지하 원룸 자취기#3 드디어 다가온 이사, 근데?

무 옵션의 집에 입주하기에 앞서 전에 살던 세입자에게 에어컨과 냉장고를 샀다. 처음 방을 둘러봤을때 제법 좋아보였고, 중고 가격보다 훨씬 저렴해서 거래를 했다. 세입자가 이사를 나가고 내가 이사를 들어가는 날까지 여유가 3일 정도 밖에 있지 않았기에 세입자가 이사를 나간 바로 다음날 방을 확인하러 갔다.그런데세입자의 여러 짐들로 가려져서 보지 못했던 벽지와 창문을 볼 수 있었다.(혐주의)블라인드에 가려져 있던 창문신발들로 가득 차있어서 발견하지 못햇던 신발장 안 곰팡이.태어나서 처음봤다. 신발장 안은침대가 놓여있던 구석의 벽지옷장이 있던 자리행거로 인해 가려졌던 창문잠시 안구정화좀 하고.ㅎㅎ곰팡이가 없진 않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보니 멘탈이 흔들렸다.방을 둘러보는 와중에 집주인 분이 나타나셨는데 전 ..

In Real Life/Daily 2018.09.03

랭지의 반지하 원룸 자취기#2 원하는 방 찾기 프로젝트 2

가족 휴가를 무사히 다녀오고 다시 방을 구하러 서울로 올라왔다.휴가 관련 글은 2018/08/11 - [In Real Life/Visit] - 여수당 쑥아이스크림 먹었당.2018/08/11 - [In Real Life/Visit] - 여수 좌수영바게트 버거를 먹어보았다.2018/08/09 - [In Real Life/Visit] -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여수 비스토니 bstony2018/08/09 - [In Real Life/Visit] - 여수 갯장어 맛집 경도회관 방문기 8월 초에 다시 오면 내가 원하는 조건의 방을 찾아준다는 그 분에게 다시 연락을 하여 방을 찾아다녔다.그런데저번에 보여준 방을 또 보여주기 시작하더니.. 내가 원하는 조건은 단 1도 신경안쓴 방들만 보여주기 시작했다. 전에 살던 방이..

In Real Life/Daily 2018.09.02

랭지의 반지하 원룸 자취기#1 맘에드는 방 찾기 프로젝트

복학하면서 구했던 2층 원룸의 계약기간의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벌써 2년이나 지난것이다. 무슨 마음에서 그랬는 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큰집에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지금 사는 집에서 느꼈던 불편한 점들을 다음집에서는 느끼지 않는 집을 찾는 것이 목표였다.그 중에서 제일 중요시 여긴 사항 두가지가 있다면 바로 크기와 방음.2층 원룸 방도 제법 큰편이었는데 아마 7평 정도, 새로운 집에선 나만의 셀프 인테리어 갬성을 실현하고 싶었다. 2018/05/23 - [In Real Life/DIY] - 마사끈과 엽서를 사용하여 밋밋한 벽을 꾸며봤습니다.그나마 내 방에서 꾸밀 수 있는 공간이 겨우 벽 밖에 없었으니.그리고 이 집은 방음이 너무 안됐다. 밤엔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코고는 소리도 들릴정도. 그도 그럴..

In Real Life/Daily 2018.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