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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카인드 직구] 에이솝 핸드워시 두개 산 썰

고든랭지 2020. 5. 20. 09:45

첫 락포트 직구를 마치고 여러 직구 정보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맨카인드, mankind.

영국 사이트인것과 부활절을 맞이하여 30퍼 세일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한다는 것 두가지만 알고 두번째 직구를 시도했다.

목표는 나의 위시리스트에 있던 에이솝 핸드워시 제품들.

한국보다 기본 가격도 저렴하고 30퍼센트 할인까지 적용하니 가격이 꽤나 괜찮았다. 한국에서 샀다면 개당 5~6만원은 들었을텐데 두통에 56000원 정도라니 너무 저렴해서 다른 제품들도 정신없이 장바구니에 담기도 했다.
물론 다시 다 뺐지만.

영국 배대지를 사용하여 받아야하는줄 알았지만 친절하게도 국내배송도 해주었다. 게다가 스탠다드 딜리버리로 무료배송! 얼마이상 구매해서 무료인지는 제품마다 다른지는 모르겠다. 처음앤 립밤도 살까했는데 림밥하나 넣으니 배송비가 붙어서 빼버렸다.

그렇게 두번째 해외직구를 하게되었다. 4월 12일에 주문했고 예상 배송날자는 늦어도 30일이라고 되어있어서 안심했는데 유럽에 코로나가 터졌다.

주문이 취소되는건 아닌지 조마조마했지만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고 안전하게 dispached 된 오더 상태를 보고 안심했다. 근데 내가 이상한건지 맨카인드가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자세한 배송위치 추적이 불가능했다. 송장번호같은 것도 따로 안내도 없고.. 그렇게 사이트에 일단 나와있는 날짜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그래도 매일매일 배송 상태를 확인하는 나. 하지만 야속하게 30일이 되어서도 도착하지 않았고 배송이 원래 느린지 찾아보니 꽤 느리고 불친절하다는 후기를 발견하곤 했다.

분실된건 아닌지 조마조마하며 맨카인드쪽에 문의 메일을 보냈는데 답장은 바로 다음날 왔는데 5월 18일까지 기다려보라는 얼탱희없는 답이었다. 그래도 뭐 답장도 안해줬다는 사람도 본 것 같았지만 감지덕지라 생각하여 기다리기로 했고. 15일날 도착했다.

맨카인드 외에 여러 사이트들이 나왔는데 저기서 직구하면 이제 한달은 기다려야 오는 곳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에어캡보단 종이 포장을 선호하는데 그건 맘에 들었다. 간혹 병이 깨져서 오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난 아니었다.

크으.. 생각보다 엄청커서 이거 다쓰려면 1년은 걸릴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맨카인드는 일년에 30프로 세일 코드를 두번준다던데 다음번에 줄 때 주문하면 될 것 같다.

해외 화장품들은 제조년월을 따로 검색해봐야 안다고 하는데 귀찮아서 그건 패스했다. 맨카인드에선 앞으로도 에이솝 제품만 살 것 같다. 첫 구매라 당장 쓸 핸드워시가 없어서 답답했지만 다음번에 구매한다면 편안하게 핸드워시 향을 느끼며 기다릴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