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테이블을 처음 사고 난 몇달간은 정말 미친듯이 Lp를 사서 모을 기세였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정말 내가 좋아하는 가수와 앨범만 모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싸고 예뻐서 산 조세프 샐뱃의 Josef salvat 의 modern anxiety 는 잘 안듣고 있다.
물론 노래는 좋지만 더 맘에 드는 노래를 틀게 되더라
그래서 늘 Lp를 보면 혹하고 구경하지만 막상 사지는 않게되었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내 구매욕을 불러일으킨 녀석들이 있다.
다들 예약 판매분이라 하나하나 소개를 해보려고한다.
1. 버스커버스커 LP
군인 신분인 때 나를 기타로 이끌게한 장본인, 벚꽃 엔딩과 여수밤바다 등 좋아하는 곡들과 지금도
간간히 치는 곡들로 구성된 앨범이라 구매를 참을 수 없었다.
역시 인기가 많아 구매하고 금방 마감이 되었던 것 같은데 구매 수량이 많아
찍어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내껀 11월이나 되야 수령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고 현재도 기다리는 중이다.
빨리 오면 좋겠어 ..
2. 더 발룬티어스 - 1집 The Volunteers
백예린 감성을 좋아하는 나는 더 발룬티어스 1집 앨범이 공개 되었을때 혹하는 마음에 전부 들어봤었다.
그러나 백예린 특유의 갬성이 묻어나는 노래를 기대하고 들어서 그런지 약간 별로였는데
어느날 다시 한번들어 볼까하고 들었는데 그날은 또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누군가 댓글에 노래를 듣고 걷다보면 리버풀 거리 어딘가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했는데
난 가본적은 없지만 뭔지 알것 같았다.
요즘 같이 날이 약간 풀리고 비오는 흐린날에 작은 카페들이 즐비한 거리를 걸으면서 들어봤는데
그렇게 찰떡일 수 없었다.
그래서 이 앨범도 두장 구매해서 기다리고 있다. (12월에 발송된다니..)
집 계약이 만료되기전에 받고 무사히 이사를 가면 좋을텐데.
여튼 기대되는 친구다.
3. 악뮤 AKMU - 3rd FULL ALBUM [항해/SAILING] LP -2nd ANNIVERSARY LIMITED EDITION
이건 어제 인스타로 바이닐 스토어 게시물을 보고 알게된 친구.
어제부터 한 일주일 동안만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녀석이다.
최근에 새로낸 앨범도 구매할까 망설였다가 약간 악동뮤지션만의 갬성이 많이 느껴지 않아서 안사기로 마음먹었는데
이 앨범은 못참았다. 심지어 300g야..
이것도 소장용, 청취용으로 두장 살까하다가 자금 사정으로 한장만 .. 사기로했다.
이건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온다 (9월) 예약 판매가 끝나기 전에 한장 더 찾을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너무나 마음에 들고 기다려지는 소비다.
빨리 하나하나 도착해서 리뷰하는 포스팅을 남겼으면 좋겠다.
뭐 그래봐야 커버랑 내 스피커 몇장 찍고 끝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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