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테이블 입문하시는 분들에겐 어떤 턴테이블을 사야할지가 가장 크고 중요한 고민거리입니다.
오늘은 입문자라면 절대 사서는 안되는 입문용 턴테이블과 사면 좋은 턴테이블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한번 읽어보신다면 쾌적한 턴테이블 & LP 생활에 엄청난 도움이 되실거라 확신합니다.
사면 후회하는 턴테이블의 특징
1. 1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
입문하는 사람에겐 턴테이블의 가격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10만원 이하의 제품들은 사면 후회할 확률이 매우 높은 제품입니다.
10만원 이하의 제품들을 한번 보시고 공통점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찾으셨나요?
이 제품들의 공통점이 바로 다음으로
후회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의 두 번째 특징입니다.
2. 너무 다양한 기능
턴테이블에 스피커도 달려있고 라디오도 들을 수 있고 휴대하기에도 좋다?
장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연막 작전입니다.
간단한 예로 휴대성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반박해보겠습니다.
'캠핑이나 피크닉을 가서 LP를 들으면 너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지만
LP는 크기도 크고 약할뿐만 아니라, 먼지에도 아주 취약합니다.
야외에서 잘못했다간 한장에 4~5만원하는 LP가 상해버려서
더 이상은 듣지 못하게 될 수도 있죠.
3. 디자인을 강조
위 제품들의 또 다른 특징이 바로 감성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는 것 입니다.
보기만해도 사고 디자인인데 왜 사면 안되는 걸까? 하시겠지만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렴한 턴테이블을 사면 안되는 이유
1. 기본적인 기능의 한계
대부분 저렴한 턴테이블은 3W ~ 5W사이의 출력이 낮은 내장 스피커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좋게 묘사하자면 오래된 라디오 같은 느낌이지만 솔직하게 말한다면 듣자마자 실망하게되는 사운드입니다.
또한, 턴테이블 만큼 중요한게 바로 LP의 그램(g)수 입니다.
바로 LP의 중량인데 180g, 150g 등으로 높을 수록 LP가 두껍습니다.
이 그램수가 낮은 LP는 톤암이 어느정도 눌러주는 힘이 있어야 튀지 않고 잘 재생됩니다.
저렴한 턴테이블은 톤암이 눌러주는 힘이 가벼워 LP가 튈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lp가 튀면 노래가 다음 구간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구간 반복을 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마치 LP 불량처럼 느껴져 LP 환불을 요구하시곤 하지만 톤암의 힘이 좋은 고가형 턴테이블에선 문제 없이 재생이 됩니다.
그럼 이런 문제를 모두 잡기위해 처음부터 비싼 제품을 사야하는 것일까요?
물론 여유가 있으시다면 40~50만원이나 그 이상의 중급기 턴테이블로 입문하셔도 좋습니다만
그보단 더 합리적인 제품을 몇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입문용 턴테이블 추천
1. 오디오 테크니카 AT-LP60XBT
제일 많이 사용하는 입문용 턴테이블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입문용 턴테이블인 만큼 제일 기본적인 성능을 가졌고 자동 재생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땐 덮을 수 있는 더스트 커버도 함께 부착되어 있는게 아주 큰 장점입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뺀 턴테이블의 경우 10만원대로 더욱 저렴합니다.
2. 소니 PX-LX310BT
소니의 입문용 턴테이블입니다.
위의 오디오 테크니카와 기능적으로 거의 큰 차이가 없는 제품입니다.
다만, aux로 스피커를 연결하는게 아니라 턴테이블에 달려있는 라인을 사용해야합니다.
이게 탈부착이 되지 않아 라인을 쓰지 않을때 좀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중급기 턴테이블 추천
만약 처음부터 나는 중급기로 입문해서 기변 없이 쓰고 싶다하시는 분들에겐
데논의 dp-400, 450이나 오디오 테크니카의 LP120xusb과 같이 40만원 이상의 턴테이블을 추천드립니다.
입문용 턴테이블과는 다른 더 고급진 외관과 함께 톤암의 세세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입문용으로 데논 dp-400이나 오디오 테크니카 lp120모델을 사용하신다면
큰 불편함 없이 적어도 10년은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그래도 나는 감성적인 외관과 스피커가 내장된 장점을 포기하기 싫다면
10만원 이하로 구매하셔서 체험해보셔도 좋지만,
오랜기간 턴테이블 lp 라이프를 꿈꾸신다면
제가 소개해드린 모델들이 분명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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