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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트롤리 사용법

고든랭지 2018. 4. 26. 17:33

집안 어느 곳에서나 사용하기 좋은 트롤리, 바퀴가 달려있어 어디로든 쉽게 움직일 수 있기에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구매를 하고 난 뒤 사용하려고 하다 보면 아무렇게나 물건을 수납해놓은 느낌이 을 받게 됩니다. 어떤 식으로 물건을 정리해야 더욱 더 깔끔하게 보일지, 그리고 어느 공간에선 어떤 물건들을 수납해놓으면 좋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homeyohmy.com

3단 트롤리를 나이트 테이블로 사용한 경우입니다. 제일 위 칸에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주로 수납해 놓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작은 화분만을 사용하여 장식을 마무리하였고 그 외의 공간엔 제일 필요한 물건인 시계를 두고 그 외의 공간엔 여유 공간으로 언제든지 주로 사용하는 물건들을 놓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두 번째 칸에는 자기 전에 읽을 책을 두었습니다. 이 칸 역시 자기전이나 침대에서 주로 사용하는 물건들을 수납하였는데요, 첫 번째 칸과 다른 점은 물건의 크기와 무게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일 아래 칸은 담요와 같은 패브릭 제품을 수납해 놓았습니다. 제일 밑 칸의 경우는 침대 위에서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기에 자주 쓰는 물건이 아닌 물건도 수납하면 됩니다. 만약 미관상으로 예뻐 보이고 싶다면 수납하는 물건의 색상을 잘 고려해야 할 것 같네요.

출처 : digsdigs.com

이번에는 욕실 앞에서 사용된 모습입니다. 제일 위 칸에 역시 화분을 놓아 인테리어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침실에서 사용한 것과 유사하게 주로 사용하는 물건들을 위주로 위에서부터 수납하였습니다. 수건과 같이 부피가 큰 물건은 제일 아래 칸에 배치하면 시각적으로 안정감과 무게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출처 : homeyohmy.com

주방은 트롤리의 장점이 잘 드러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조리공간과 식사공간이 제법 떨어져 있으므로 많은 물건을 옮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일과 같은 후식을 담아 놓거나 식기류를 미리 담아 놓을 수도 있죠. 또는 술과 같은 음료들도 한 번에 담아두어 이동식 바처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ikea.com

트롤리의 이동성을 부각한다면 작업실과 같은 공간에서도 아주 효과적이고 강력한 가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바구니나 여분의 걸이를 트롤리 옆면에 부착하여 활용한다면 더욱 다양한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작업실에서는 어느 층에 어떤 물건이 들어있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일의 능률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층별로 어떤 물건을 주로 수납하고 있는지 표시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수납의 방법은 개인마다 다양하고 취향을 타지만 주로 무거워 보이거나 실제로 무겁거나, 부피가 커 보이는 물건을 주로 아래에 수납하고 작고 가벼워 보이는 물건, 수직으로 뻗어 나가는 형태의 물건들을 위쪽에 수납한다면 시각적으로 안정적인 수납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빈 곳 없이 가득 채우는 것도 좋지만, 때론 여유 공간을 남겨두어도 괜찮을 것입니다. 트롤리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오늘 주로 보여준 디자인은 IKEA의 RASKOG 로스코그 카트 트롤리입니다. 유사한 제품들도 많이 있을 것이지만, 본인이 원하는 가격대와 디자인, 색상의 제품을 구매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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