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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숙소] 남자 6명이 빅 만족해버린 노래방 있는 강릉 독채 펜션, 강릉 힐리야 후기

고든랭지 2023. 10. 30. 23:21

오랜만에 너무 만족스러운 숙소를 다녀와서 쓰는 강릉 힐리야 독채 펜션 후기!
강릉 가는 길이 막혀서 너무 힘들긴 했지만 도착해선 바로 보상받는 듯한 느낌의 숙소였습니다.
주인분의 세심한 인테리어 센스가 느껴지는 공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힐리야의 제일 좋았던 점 3가지를 뽑아본다면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노래방 시설, 야외 바베큐바를 손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릉 힐리야 위치

힐리야는 강릉 시내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독채 펜션이지만 산턱 중간에 있거나 그러지는 않고 남대천 바로 옆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힐리야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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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야에서 강문해변까지의 거리는 대략 13km 정도로 차타고 20~30분 정도 나가야합니다.
강릉 주요 관광지와는 거리가 있으니 외부 일정을 마무리 짓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힐리야 실내

실내는 블랙앤 화이트의 모던한 인테리어가 특징인 숙소입니다.
쇼파와 러그, 커튼 등 페브릭 제품을 선택하신 센스도 아주 좋았고
집 전체적인 톤 앤 무드가 잘 맞아서 나가기 싫을 정도로 좋은 인상을 남겨주는 숙소였습니다.

주방도 깔끔하고 잔도 종류별로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6명이서 사용했는데 식기들이 아주 넉넉해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만약 10명이서 오신다면 조금은 부족할 수 있지만 숙소 곳곳에 식기와 잔들이 구비되어 있어 
일회용품을 사지 않아도 되는 숙소였습니다.
실내 주방엔 아주 큰 양문형 냉장고, 전자렌지, 전기밥솥, 커피포트가 있었고 야외 키친바에는 전자렌지가 따로 구비되어있었습니다.

1층은 주로 노는 공간, 2층은 휴식 공간으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사진 속 제 친구들이 서있는 곳이 힐리야 숙소의 메인 컨텐츠룸입니다.
해당 공간은 나중에 소개하기로 하고 2층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2층엔 밖을 바라보며 잠깐 앉아있을 수 있는 스툴이 있습니다. 
이 곳을 기준으로 정면에 화장실, 왼편에 큰 침실 1, 우측에 조금 작은 침실과 방이 하나 있습니다.

화장실도 제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였습니다. 
클렌징폼과 치약 2종, 비누가 구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세면할 수 있으며, 비데도 장착되어 있어 엉뜨를 즐길 수 있습니다.
펜션 화장실은 제법 춥지만 엉뜨만 있다면 아무것도아니겠죠?

우측에 있는 방과 침실입니다. 침대에선 2명이 잘 수 있고 바닥까지 합한다면 3명이 여유롭게 잘 수 있는 공간입니다.
침대가 없는 방에선 4명정도는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좌측 제일 큰 침실입니다. 이곳은 2층 야외 테라스로 나갈 수 있습니다.
침대 옆엔 앉아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작은 공간도 있습니다. 
 

노래방과 키친바

강릉 힐리야 독채 펜션의 최고 장점이라고 하면 바로 노래방과 키친바입니다.
먼저 노래방을 소개해드리면 공간은 어림잡아 12~14평 정도는 될 정도로 넓직한 공간이었습니다.
펜션에 딸린 노래방이 얼마나 좋겠어 싶겠지만, 펜션 주인분께서 사운드 기기에 진심이신지
에코, 리버브 등 각종 효과를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비해놓으셨습니다.
노래방 프로그램은 비록 금영에 엄청 최신까진 아니었지만 그래도 술먹고 노래부르면서 놀기엔 충분했습니다.

노래방 기계 뒤편엔 작은 바가 있습니다. 와인잔과 소주잔, 맥주잔 등이 구비되어있고 캡슐 커피도 구비되어있습니다.
비록 캡슐 커피를 마시진 않았지만 가격표가 안붙은 캡슐만 무료입니다. 

그 옆엔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습니다. 
또한 만약을 대비한 주인 분의 꼼꼼한 배려로 소주, 맥주, 와인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각 주류들에는 가격표가 붙어있는데 맥주 330ml는 1,500원 500ml 는 2,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와인은 20,000 ~ 30,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격이 엄청 저렴한 편이라서 부족할 경우 꺼내마실 계획이었지만 술이 부족하진 않았네요.

야외 키친바는 폴딩 도어로 문을 여닫을 수 있고, 블루투스 스피커가 달려있어서 노래도 틀어 놓을 수 있습니다.
야외라 주변에 민폐를 끼치진 않을까 생각됐지만, 독채이기도하고 생각보다 차음도 잘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 야외 키친바 뒤로 돌아가면 노래 소리가 확 작아지더라구요.
 
비록 바람을 막아주는 벽은 없지만 비를 막아주는 폴딩형 천장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에 조금 비가 내리긴 했는데 바베큐하는데엔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키친바에도 여분의 식기와 조미료, 키친타월 등이 있어 너무나 편하게 바베큐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베큐 시간을 더 완벽하게 즐길 수 있었던 건 이 바베큐 화로대 덕분이었습니다.
화로계에 온도계가 달려있어 뚜껑을 덮은 후 고기를 구울 수 있었는데 덕분에 아주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기도 파일애플도 진짜 존맛이었는데.
 
 

힐리야 최종 후기

힐리야 독채 펜션의 점수를 매겨보자면 5점 만점 중 4.9점입니다.
통창으로 된 숙소는 우풍이 도는 경우가 있어 제법 추울때도 있는데 힐리야에서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노래방 공간은 따로 보일러가 없었던 것 같아서 조금은 찬 느낌이 있었지만 
벽걸이 냉난방 에어컨이 있어서 금방 따뜻하게 잘 놀았습니다.
 
2층 침실에도 각 방마다 보일러 컨트롤러가 따로 장착되어 있어서 아주 따뜻하게 잠도 잘 잤습니다.
침구도 아주 깨끗하고 세팅된 첫 모습도 거의 뭐 호텔이라고 생각될 정도였으니까요,
 
특히나 저는 화장실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힐리야의 화장실은 너무나도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리문을 좋아하진 않아서 1층 화장실을 잘 쓰진 않았지만, 샤워할땐 1층 화장실이 더 편했습니다.
또한 2층 화장실 앞엔 호텔을 연상케하는 어매니티들도 구비되어 있어 더더욱 호텔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고속도로만 안막힌다면 자주가고 싶은 독채 펜션이었습니다.
요금 및 자세한 사항은 힐리야 펜션 블로그에 직접 방문하셔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강원도 강릉펜션 힐리야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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