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ior/Space

베란다,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고든랭지 2018. 4. 17. 22:56

아파트에 사는 분들에게 베란다란 어떤 공간일까요? 창고와 연결된 통로나 집안에서 화초를 기르는 공간, 잘 쓰지 않는 물건들을 모아두거나 빨래를 널어두는 공간 정도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사람들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베란다나 창고와 같이 잘 쓰이지 않던 알파룸을 홈 카페나 서재, 홈오피스 등으로 꾸며서 사용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베란다를 나만의 공간으로 꾸민 사례를 보고 어떻게 하면 쉽게 꾸밀 수 있을지 말해보고자 합니다.

출처 : www.fantasticfrank.se/objekt/OBJ28652_1505315219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베란다가 아닌 발코니지만, 간단하게 공간을 꾸민 좋은 사례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가정처럼 밖에 화초를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작은 의자와 티테이블, 잡지 몇 권을 통해 커피를 마시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공간을 손쉽게 마련하였습니다. 바닥엔 어두운 색상의 러그를 두어 차가운 느낌을 줄였습니다. 필요하다면 작은 상자나 바구니에 무릎담요를 함께 둔다면 더욱 포근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된 의자는 IKEA TERJE 접이식 나무의자, 티테이블은 GLADOM 글라돔 트레이 테이블이나 KVISTBRO 키비스트브로 수납테이블을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www.bloglovin.com

처음 사례와 비슷하면서 좀 더 풍성해 보이는 이유는 접이식 의자가 아닌 일반적인 의자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옆에 나무 사다리 선반과 펜던트 라이트, 담요를 두어 데코에 더욱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또한, 포근한 느낌의 의자와 쿠션을 사용하여 더욱 아득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닥은 조립식 마루타일을 사용하여 원하는 면적만 손쉽게 셀프 시공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용된 가구들은 이케아 트레이테이블, 이케아 ÄPPLARÖ 에플라뢰 야외용이지체어, 마켓비 SHADARI 행거 200과 같은 제품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cartelledesign.com/portfolio/msk-quarter

베란다에있는 붙박이장을 없애고 그 공간에 선반과 책상을 두어 나만의 작업공간을 만드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타일 시공을 하지 않고 마루 시공을 한다면 공간활용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타일 시공 후에 위에서 말한 것처럼 조립식 마루타 일을 구매하여서 따로 시공한다면 언제든지 다시 원래의 타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장점 있을 것입니다. 암막 커튼을 사용하여 창문에서 들어오는 한기를 막고 공간에 아늑함도 줄 수 있습니다. 책상을 벽면에 두어 창밖을 보며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없다는 점을 뒤쪽에 1인 소파와 티테이블을 두어 보완하였습니다. 만약 창문을 보며 일을 하고 싶은 분들이 계신다면 두 공간을 서로 바꾸어 배치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또한, 큰 화분을 사용하여 외부와의 시야를 자연스럽게 차단하였습니다. 가구는 이케아 REMSTA 렘스타 유파르프 암체어, NORRÅKER 노로케르 테이블, HILVER 힐베르 테이블, HILVER 힐베르 의자를 사용하신다면 저렴하게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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