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밋밋하다고 생각했던 침대 옆 면의 벽을 꾸미기로 했습니다.
다이소와 집앞 마트를 돌아다니며 필요한 소품들을 사왔습니다.
책사서 받은 엽서들을 벽에 걸을 생각입니다.
18년도에 산 책에 17년도 캘린더 겸 엽서를 같이 줘서 달력 부분은 오려내고 쓸 계획입니다.
일러스트가 정말 예쁘네요.
색감도 맘에 듭니다.
얼추 수평이 맞도록 꼭꼬핀을 벽에 박은 후 마사끈으로 이어주었습니다.
정말 밋밋합니다.
맘에드는 엽서 5장을 고르고
나무 집게를 사용하여 마사끈에 걸어주었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지만, 전 보다 훨씬 사람사는 분위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빈공간이 넓어보이는건 기분탓인가. 다음엔 직접 찍은 사진을 인화해서 걸어둘 생각입니다. 네트망을 걸어둬도 괜찮을 것 같네요. 사진과 몇 천원으로 방을 아주 손쉽게 꾸밀 수 있습니다. 저처럼 벽면이 허전하다면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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