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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원 한남] 셀럽들을 본 특별한 하루, 고메이 494 한남 그리고 블루보틀

고든랭지 2020. 3. 31. 11:18

5일 근무를 마치고 쉬는 월요일!

간만에 남산을 가기로 하고 여친님과 함께 광역버스에 몸을 실고 떠나는 길이었다.

한남동을 지나는 찰나, 여친님의 고메이 494가 새로 생겼다는 말에 창밖으로 내다봤는데

블루보틀 로고 보게 되었다.

그래서 원랜 남산 찍고 집에갈 계획이었지만 블루보틀도 가기로 하였다!

열심히 걷고 드디어 도착한 고메이 494 한남 그리고 블루보틀.

1층엔 오드, 앤더슨씨등 여러 매장이 있는데 아직은 블루보틀이 제일 핫플이다.

로고가 참 예뻐서 가야만했다.

블루보틀은 블루보틀인가? 평일인데도 사람이 넘쳐흘렀다.

그래서 일단 지하에 있는 식당가에서 밥을 먹었다.

고메이 494사는 chung 짜장면, 탕수육 콤보가 진리. 여친님은 오복수산을 시켰는데 가지러간 사이 찍은 사진!

가격은 15,000원이다. 16,000원 콤보는 탕수육 대신 깐풍기를 준다.

밥먹는 와중에 아옳이로 유명한 김민영이 있었다. 역시 한남동인가..

밥을 다먹고 블루보틀에가니 사람들이 어느정도 빠져나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커피 가격대는 5000원 정도 됐다. 콜드브루는 스타벅스보다 산미가 강했고, 이 라떼(?)는 은은하게 달달했다.

책발전소에서 산 클립, 그리고 갬성돋는 필드노트.

일하는 분들도 엄청 많았는데 손님들이 좀 빠져서인지 한숨 돌리시는 모습이 뭔가 갬성적이었다.

블루보틀 서울 굿즈들도 있었는데 뭔가 한옥의 기와느낌을 살린것 같다.

컵도 판매하는데 너무 예뻐.. 사실 저 로고가 박힌 모자가 있었다면 바로 샀을텐데 아쉽다.

원두도 팔고 있었는데 가격대는 꽤나 적당한 느낌.

300g에 25,000원이고 좀 스페셜한 원두는 만원 더비싼 35,000원인데 그정도도 괜찮은 선이다. 

블루보틀에선 진짜 아옳이 김민영보다 더 유명한 셀럽을 봤다. 아주 세계적인 사람인데 차마 말을 못하겠다.

한남동 지날때마다 여친님과 '그분들이 여기사는데 혹시 만나는거 아니야?' 이런 농담을 하곤 했는데 현실이되다니!

여친님은 보자마자 소리를 질렀고 나도 놀랐지만 그 분이 커피를 가지고 갈때 인사 한마디를 건냈다.

답해주신 셀럽님 찬양!

여튼 고메이 494 한남, 아직 안들어온 매장이 꽤나 있지만 왠지 올해 가장 많이가는 곳중 하나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