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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첫 방문 알차게 구경하는 꿀팁

고든랭지 2021. 3. 27. 12:13

지난 금요일 드디어 더현대서울을 방문하게 되었다!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또 뭐가 있을지 미지의 공간.

규모도 어마어마하게 크고 볼거리도 많다고해서 사실 검색같은건 따로안해보고 갔다.

그래서인지 뭐부터 봐야할지 잘 모르겠었던 나.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꿀팁아닌 꿀팁.

1. 여의도역에서 가는 방법

3번 출구 방향으로 가서 IFC 몰 지하 길로 쭈욱 걸으면 된다.

걷다보면 IFC 몰도 자연스레 지나친다.

길이는 꽤 되니까 끝까지 걷다보면 입구가 나온다

 

 

자연스럽게 입성하면 드디어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들어갈 곳이 많지만 일단 스킵해야한다.

 

 

가는길에 나이스웨더가 있어서 보았는데 진짜 작다.

너무 작아서 안에는 구경도 안했다.

그냥 밖에만 스윽 보면된다.

 

2. 선웨이팅 등록 후 구경

어딜가든 사람이 많다. 커피도 베이커리도 식당도

좀 유명한 음식점이나 카페면 반드시 웨이팅이 있다.

그러니 가자마자 웨이팅 등록을 하는게 중요하다.

테이크아웃도 예외는 없다.

일단 등록!

(평일이었으나 블루보틀은 웨이팅이 200번대 였다.)

 

웨이팅 등록은 여러곳을 해두고 한번에 처리하는게 좋은 것 같다. 사실 언제 갈지 모르니 해두고 되는곳 가면된다.

카톡으로 실시간 현황도 볼 수 있으니 10~20번대까지 웨이팅이 줄었다면 같은 층에 가서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

5분 내에 방문하지 않으면 웨이팅이 취소된다.

식당은 지하 1층과 6층에 있다.

 
브레이킹시간은 세시부터 다섯시 반

3. 사진으로 많이보면 실내 숲은 5층

탁 트인 느낌이 좋은 5층은 역시 사람이 많다.

그만큼 앉아서 쉴 공간이 제일 많은 곳이다.

다른 층에도 자리가 있으나 일단 없다고 생각하고 구경하다가 힘들면 5층에 와서 자리를 찾고 앉아서 쉬면된다.

카페? 꿈도 꾸지 말자.

 

 

 

평일이라 생각보단 사람이 적다고 느껴진다.

주말엔 어떨지 상상도 안되는 이 곳.

 

 

그나마 웨이팅이 좀 적은 카페였다. 커피맛도 괜찮고 4층에 있는 미켈란 커피인가.

목이 마르다면 이곳에서 커피 한잔 하는 것도 좋다.

 

4. 인기 있는 장소가 생각 보다 작다.

인스타로 열심히 눈팅하던 번개장터 스토어나 용정콜렉션, 콜렉트, Height, 아르케 등등 다양한 곳은 

생각보다 작다는걸 명심하자.

나이스웨더가 작은 것도 충격이었고 pick&go 도 엄청 작다.

요즘 인기 있는 엘피도 제법 사진으로 보여서 기대했으나 수량도 적고 맘 놓고 구경하기엔 어려운 공간.

가격도 인터넷 엘피 샵들이 훨씬 저렴하다. 그나마 내가 추천한 jordann 엘피가 pick&go에 한장있어서 괜히 뿌듯했지만

과연 사람들이 살까? 아마 노래 안들어본 사람들은 절대 안살테니... 한번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아직 한번밖에 안가본 더현대서울이기도 하고 몇번더 구경하러 갈 것 같지만 옷을 산다거나 특별하게 방문해서

뭘 사야겠다! 이런 목적이 없다면 빠르게 눈팅하고 나와서 다른 곳으로 가는게 정신과 몸에 좋다.

다른 백화점들에 비해 층고도 되게 높고 인테리어도 다양해서 눈이 행복하긴 하지만!

주말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한동안은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