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을 받고 격리 중에 쓰기 오랜만의 일기다. 흑흑 퇴사하고 잔병치례가 많더라니 그 사람 많은 곳에서 일할때도 안걸리던 코로나가 걸리다니.. 아무튼 기록을 남겨보자..! [증상 0일차] 건강검진을 4일 정도 남긴 어느날. 대학 친구들과 함께 저녁 약속을 가진 나, 차가 끊키고 택시도 잡히지 않아 친구집에서 하루 잠을 자게 되었다. 밤새 친구가 보일러 풀가동과 함께 에어컨도 함께트는 바람에 거의 반건조 건어물이 된 느낌으로 잠에서 깨어났다. 그래서 목이 건조한거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별다른 음식을 먹지 않은 채 본가로 돌아왔다. 그날 오후 여친님과 함께 대장내시경 대비를 위해 흰밥를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으슬으슬 춥더니 콧물이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전에 감기 걸렸을때보단 경미한 증상이라 그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