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의 종류 간단하게 알아보기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셀프 페인팅에 대한 생각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혼자서 방을 새롭게 꾸미고 싶지만, 벽지를 혼자 도배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바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친구는 바로 페인트입니다. 도배보다 비용도 더 저렴하고 한번 페인트칠을 해본다면 좋은 경험이 되어 다음에 페인트칠을 할 땐 더 거침없고 빠르게 해낼 수 있습니다. 셀프 페인팅을 하기에 앞서 페인트의 종류와 필요한 물품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인트는 석유 용제에 따라 유성페인트와 수성페인트 그리고 페인트 보조제로 나누어집니다.

 

 

유성페인트

 

 

기름을 용제로 하는 페인트입니다. 시너를 용제로 사용하며 내수성과 내구성이 좋습니다. 인화성이 높으므로 화기에 유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에나멜페인트

 

 

도료를 희석할 때 시너를 사용하는 페인트입니다. 색상이 선명한 편이며 물과 오염에 강하지만 냄새가 심한 편이고 휘발성분이 강하여 인체에 해롭습니다. 문, 몰딩이나 목재, 철재 제품에 사용하여 접착력이 좋습니다. 에나멜 페인트는 수성페인트나 유성페인트 위에 덧칠할 수 있습니다.

 

 

레커(락카)

 

 

유성페인트 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류입니다. 흔히 락카라고 부르며 스프레이 형식으로 사용됩니다. 마감 코팅제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목제나 철제 제품에 주로 사용합니다. 다른 페인트에 비해 독성이 강하여 기존의 칠을 녹입니다. 주로 도막을 제거하고 칠하거나 래커 위에 같이 칠합니다. 

 

 

우레탄 페인트

 

 

가구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페인트입니다. 1 액형과 2 액형으로 나뉘어 강도는 2액형이 더 우수한 편입니다. 원목 가구를 제외한 가구에 대부분 우레탄 페인트를 사용합니다. 통기성과 투수성, 내긁힘성이 우수한편이고 옥상 방수 공사에 사용합니다. 여러번의 공정 없이도 두꺼운 도막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상도 마감재로 사용하거나 방수제 역할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수성페인트

 

 

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는 페인트입니다. 냄새가 거의 없고 유성페인트보다 건조가 빠릅니다. 또한, 균열이 발생하지 않고 색상이 발하는 현상이 없습니다. 수성이기 때문에 바르고자하는 물체가 완전히 건조된 상태여야 합니다. 유성 페인트보다 칠하기 편하고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셀프 페인팅에 주로 사용되는 페인트입니다. 하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물에 약해 쉽게 오염이 되고 수명이 짧습니다. 내, 외부용 그리고 광택용으로 구분되어 사용합니다.

 

 

내부용 수성페인트는 에멀젼 계열로 입자가 큰 편이며 광이 거의 없는 무광입니다. 외부용 수성페인트 역시 에멀젼 계열이지만 입자가 내부용에 비해 작으므로 어느 정도 광택이 있습니다. 광택 수성페인트는 아크릴 계열이며 유성페인트를 칠한 듯한 광택을 자랑합니다. 주로 아파트 복도에 사용하고 외부용과 내부용으로 나누어 집니다.

 

 

페인트 보조제

 

 

프라이머

 

 

칠하고자 하는 부위의 소재와 페인트의 접착력을 증대시켜주는 보조제입니다. 프라이머를 바르고 도색하면 색깔이 선명하게 나옵니다.

 

 

젯소

 

 

프라이머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시트지, 필름지, 유리와 같이 페인트가 고착이 안 되는 부위에 페인트칠을 가능하게 합니다.

 

 

스테인

 

 

목재에 스며들어 착색과 염색을 하는 보조제입니다. 목재를 숨 쉬게 하고 외부의 습기로부터 보호해줍니다. 

 

 

바니쉬

 

 

니스라고 알려진 보조제입니다. 주로 페인트칠을 하고 난 뒤 코팅하여 페인트를 벗겨지지 않게 하고 오염에서 방지시켜줍니다. 목재에 직접 발라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친환경 페인트

 

 

새집 증후군이 주목받으면서 개발된 제품입니다. 수성, 유성 페인트에는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유해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페인트 냄새와 환경 호르몬 등이 방출됩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만들어진 페인트입니다.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닌 법정 기준치보다 낮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친환경 마크인 HB마크는 실내 공기 중 오염물질 방출량만을 기준으로 하여 최우수(클로버 5개), 우수(클로버 4개), 양호(클로버 3개)로 등급을 인증하며 가격은 수성, 유성페인트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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