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도시 여행지 추천 | 우동과 예술의 도시 다카마쓰

한국에서 가까운 일본 시코쿠 지역의 소도시 다카마쓰는 조용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이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한국에서 다카마쓰로 가는 방법과 다카마쓰에서 꼭 해봐야 할 것들을 소개드립니다.

복잡한 일본 대도시 여행에 지쳐서 한적한 일본 소도시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참고해 보세요.

한국에서 다카마쓰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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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다카마쓰로 가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에어서울 및 진에어가 다카마쓰 공항까지 직항으로 운항하며,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40분 정도로 짧습니다.

그만큼 비행기 값도 저렴한 편이라 오사카 대신 다카마쓰로 3박 4일 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많은 편입니다.

공항 도착 후에는 리무진 버스나 택시, 렌터카를 이용해 시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다카마쓰 공항에서 다카마쓰 시내까지는 공항 리무진 버스로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다카마쓰는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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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는 시코쿠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지만, 일본의 대도시들에 비하면 훨씬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특히 다카마쓰항을 중심으로 펼쳐진 바다 풍경과 역사 깊은 정원, 그리고 우동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미식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시내에는 고층 건물이 적고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며, 현지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느긋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 외에도 골목골목 숨은 가게와 카페를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어 소도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인기가 많습니다.

 

다카마쓰에서 먹어야 하는 사누키 우동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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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누키 우동(讃岐うどん, さんきうどん)은 일본 가가와현(옛 지명: 사누키 지방)을 대표하는 우동 스타일입니다.

일본 내 우동 종류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졌고, 다카마쓰가 바로 그 중심지입니다.

다카마쓰에서 즐길 수 있는 우동 종류를 소개드립니다.

• 카케 우동 (かけうどん)
  가장 기본 스타일로, 뜨거운 다시 국물(이리코 다시)에 삶은 면을 바로 넣어 먹는 우동. 심플하지만 국물 맛이 은근 깊어 우동 초심자에게도 추천.
• 부카케 우동 (ぶっかけうどん)
  면 위에 간장 베이스의 진한 소스를 부어 먹는 스타일. 뜨겁거나 차가운 면 모두 가능하며, 레몬이나 무즙, 파, 텐카스(튀김 부스러기) 등을 토핑으로 올립니다.
• 자루 우동 (ざるうどん)
  차갑게 헹군 면을 김이 올려진 채 자루(소쿠리)에 담아, 따로 나오는 쯔유에 찍어 먹는 우동. 여름철에 특히 인기 있고, 면발의 쫄깃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스타일.
• 시마우치 우동 (釜揚げうどん)
  삶은 면을 그대로 뜨거운 물에 담아 놓은 상태에서 간장 베이스 쯔유에 찍어 먹는 방식. 뜨끈한 면발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통적인 먹는 법.
• 카마타마 우동 (釜玉うどん)
  삶은 면에 바로 생계란을 풀어 넣고 간장이나 쯔유를 살짝 부어 비벼 먹는 방식.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현지인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메뉴.
• 텐푸라 우동 (天ぷらうどん)
  우동 위에 튀김(보통 새우나 야채)을 올려 먹는 스타일. 국물과 튀김의 조합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식사 만족도가 높습니다.
• 니쿠 우동 (肉うどん)
  얇게 썬 소고기와 달콤한 간장 양념이 더해진 우동. 국물이 더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든든한 한 끼로 적합합니다.

 

다카마쓰 현대 미술을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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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는 다카마쓰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를 계기로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과 건축물이 이 지역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안도 타다오(安藤忠雄)가 설계한 ‘지중 미술관’과 베네세 하우스, 쿠사마 야요이(草間彌生)의 상징적인 호박 조형물 등이 나오시마 섬에 위치해 있으며, 다카마쓰에서 페리를 타고 약 50분 정도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나오시마 외에도 데시마, 이나지마 같은 주변 섬들에서도 현대 미술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히 미술관 관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섬 전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낄 수 있는 점이 다카마쓰 미술 여행의 매력으로,

예술을 좋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조용한 섬 여행을 원하는 분들께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가 열려 다카마쓰를 더욱 방문하기 좋은 해입니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2025 개최중봄 : 4월 18일(금) ~ 5월 25일(일) 여름 : 8월 1일(금) ~ 8월 31일(일) 가

복잡하고 사람 많은 도시보다는 조용하고 한적한 일본 소도시에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다카마쓰는 3박 4일 일정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우동과 예술, 아름다운 정원과 섬 여행까지, 소도시 특유의 차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카마쓰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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