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ture & Photo/my album

페브릭 포스터 보정 연습 사진 우려먹기

고든랭지 2018. 9. 10. 16:10

바쁜 이사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터전에서 적응을 하다보니

보정도 거의 못했고 사진도 많이 못찍엇다.

예전에 찍은 사진으로 감을 살리는 중.



어디서 찍었던 건지 잘 모르겠다. 왠지 4.19 공원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찍은 것 같은데

보정하기전엔 엄청 못찍은 사진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보정하고 보니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어딜 찍어도 안예쁜 곳은 사실 없는 것 같기두하고.



전봇대와 전기줄을 사실 요즘엔 보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내가 살던 곳엔 많았는데 

그래서인가 왠지 전봇대를 보면 사진을 찍고싶어진다.

예전엔 

이렇게 누리끼리한 느낌이 예뻐보였는데

어떤날은 정말 구려보인다.

아직도 내가 원하는게 어떤 느낌인지 못찾은 것 같다.

빨리 찾아야하는데.


최근에 읽은 책중에 기억나는 구절이 있다.

'한국적인 것은 조선적인 것이 아니다. 한국적인 것을 찾아야한다.'

란 것인데 내가 표현하고 싶어하던 것을 정확하게 집어준 느낌이었다.

한국적인 것을 찾아서 내 방식대로 표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