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 카페] 신논현에서 느끼는 일본 갬성, 카페 가배도 珈琲島

여친님과 함께 예쁜 카페를 찾다 보니 알게된 카페 가배도.

물론 다른 곳을 갈 계획이었지만 갑작스레 여친님이 직접 고르신 장소이다.

위치는 신논현 클로리스 티룸 맞으면 골목에 있다.

가배도  珈琲島

가배는 커피를 의미하고 도는 섬을 뜻하니 직역하면 커피섬이란 뜻인데

무엇이 중요하리 우리는 한자 생김새가 주는 갬성을 느끼면 된다.

우리는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평일이었지만 그래도 저녁시간이 지난 타임이라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한적하고 조용해서 너무나 좋았다.

잘생긴 남자 직원분들이 열심히 커피를 만들고 계신다.

카페 구석구석에 일본 갬성이 잔뜩 풍겨나는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우리는 카메라를 꺼내서 셔터를 열심히 누르기만 하면 된다.

그만 노닥거리구 주문을 해야겠지.

나는 아이스라떼, 여친님은 말차 슬러시 그리고 티라미슈를 주문했다.

라떼는 적당히 꼬숩해서 만족스러웠고

말차 슬러시는 세상 진하고 달달해서 먹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었다.

티라미슈야 뭐 말할 것도 없이 달달.

조용한 카페를 좀 선호하는 편인데 신논현에서 그런 카페를 찾기가 어디 쉽나

그래서 별 생각없이 들어간 가배도였는데 

너무나 조용하고 깔끔한데다가 배경음악도 잔잔해서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원래 카메라 들고 카페 구석구석 찍고 싶었지만 

다른 손님들도 소중한 시간을 보내야하기에 우리 자리에서 최대한 셔터를 눌러댔다.

어느덧 빈접시가 되버린 티라미슈와 내 라떼.

여친님은 사실 천천히 드셨다.

내가 조금씩 뺏어먹어서 저 정도 ㅎㅎ

넓직하고 탁 트인 실내 공간.

인스타 갬성이 물씬 풍겨나는 거울!

그냥 찍어본 카페 테이블!

바닥마저 갬성적으로 보이는 효과까지!

카페 가배도는 괜히 핫플이 아니다.

나중에 조용한 카페가 생각난다면 또 올 것 같다.

---

2018/11/27 - [In Real Life/Visit] - 대전 우송대 마라탕&마라샹궈 맛집, 탕화쿵푸 마라탕!

2018/11/19 - [In Real Life/Pic & Photo] - 친구와 함께 떠난 파주 통일전망대

2018/11/08 - [In Real Life/DIY ] - [오늘뭐먹지/자취생요리] 두부와 간장으로 만드는 초간단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