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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카페] 대흥동 사무실 카페에 다녀왔다.

고든랭지 2021. 7. 19. 22:20

모처럼 휴일에 본가에 찾아온 나.

광교에서 일하면서 눈팅하던 카페 중에 꽤나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었는데

육아로 지친 누나와 함께 잠시 바람쐬러 바로 그 카페에 가게 되었다.

바로 대흥동에 위치한 사무실 카페 samusil cafe

위치가 약간 메인 스트릿과는 거리가 있지만 못갈 거리는 아니다.

영업시간은 코로나로 약간 다르니 주의하는게 좋다.

카페 사무실

19일이 2주년이라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레코드 샵과 와인 등 소소한 2주년 파티가 있는 듯 하다.

내부 공간은 생각보단 작았다. 

카페 중앙에 있는 스피커에서 노래가 퍼져나오는데 

꽤나 분위기가 있었다.

화이트로 꾸며놓은 공간에 임스 체어, 빈티지 스러운 가구들, 보타닉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라 약간

아쉬운 연출이아니었나 싶다. 차라리 천장에 붙여서 약간 공간감을 주는 음향이었다면

더 멋진 공간이 탄생했을텐데

 

사무실이란 이름 답게 바닥과 창문 섀시는 사무실 느낌이 강했지만 그걸

카페로 잘 꾸며낸 곳이었다. 은근 힙한 사람들은 다 있더라.

 

음료는 라떼와 플럼 어쩌구를 시켰다. 뭐 맛은 쏘쏘

엄청난 라떼 맛집은 아니었지만 공간이 주는 만족감에 잘 쉴 수 있었다.

데이트 코스로 오면 분위기 있게 이야기도 잘 나눌 수 있는 사무실 카페

나와 누나를 제외하고 다양한 커플들과 힙한 남자들 무리, 그리고 여자 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는 걸보니

나름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모양이다.

 

요즘 카페치곤 채광이 아주 좋아서 나름 괜찮은 카페라고 생각한다.

정말 아쉬운 점은 그 스피커 하나인것 같다.

내가 대전에 살고 있다면 종종 올 것 같은 카페였다.

다만 타지역에서 가끔 쉬러오는 나에겐 한번이면 만족.

다음엔 또 갬성적인 카페를 찾아가봐야지.

카페 사무실, 

사무실 카페 ?

여튼 대전에서 이런 카페는 찾기 힘드니 자주 출근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