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고생한 여자친구와 파이프그라운드를 정복하러 갔다.
엄청난 핫플인걸 알고 있기에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자고 서둘러서 도착했지만, 금토일은 평소보다 한시간 먼저 오픈한다는 사실을 가게 바로 앞에서 알게되었다.
연말 분위기를 간직한 트리와 함께 웨이팅을 하려나 했지만 웨이틸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티슈에 그려진 가게로고가 참 센스 있다고 느꼈다.
단촐한 파이프그라운드의 메뉴판
우린 리가토니 화이트 라구, 옥수수 피자, 스텔라 두잔을 시켰다.
21년의 마지막은 낮술과 함께
귀엽고 무거운 커틀러리. 상호명에 걸맞게 잘고른 것 같다. 여기저기 느껴지는 센스.
화이트 라구.
처음 등장했을땐 꼬릿한 치즈내음이 메뉴 선택을 실패한걸까 걱정하게 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너무 맛있어서 순삭해버렸다.
드디어 파이프그라운드의 시그니처 메뉴.
옥수수 피자의 등장.
뭔가 조화가 어색할 것 같은 이름이지만, 진짜 맛있었다.
옥수수를 잘 안먹는 나지만 이날은 남김없이 모조리 먹어치웠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계획이야기.
나의 직장 생활과 꿈을 위한 새로운 도전.
더욱 진지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기로 다짐하면서
모조리 먹어치웠다.
맛있게 먹은 음식처럼 새해에는 목표한 것들 잘 소화해서
전부 내것으로 만들어야지.
파이프그라운드 웨이팅을 잘피한것 같아 더욱 맛있었던 옥수수피자.
오픈시간대를 잘 노린다면 웨이팅은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조금만 늦어도 금방 계단위로 이어진 웨이팅 줄을 만날 수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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