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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롯데백화점에 세계 최초로 생긴 Cafe A.P.C_카페 아페쎄에 다녀왔습니다.

고든랭지 2021. 8. 27. 19:52

휴가의 절반이 지나간 오늘 여자친구와 함께 동탄 롯데백화점에 방문하였다.

세계 최초로 생긴 아페쎄 카페가 주된 목적!

아페쎄는 없지만 아페쎄를 좋아하는 나와 여자친구.

판교 카페 키츠네에 주로 방문하던 우리는 아페쎄 카페도 놓칠 수 없다며 방문하게 되었다.

나름 핫한 곳이기에 아침 일찍 서둘러서 갔다.

2층에 위치한 카페 아페쎄에 도착!

뭔가 확 트이고 넓직한 모습이 보기에 너무 좋았다.

영롱한 카페 아페쎄 로고

옆에는 카페쎄의 의류가 가방을 전시해두었다.

사카이와 콜라보한 에코백과 가방..

탐스럽다.

가격표를 보고 내려놓는다.. 굳이.. 이가격에 필요한 상품은 아니다..

인스타로 보던 보온병

사진으로 볼땐 오.. 너무 탐나했지만.

막상 보니 초등학교때 가지고다니던 스테인리스 보온병에 로고만 새겨 놓은 듯한 비주얼.

그나마 살법한 카페 아페쎄의 원두. 종류는 에티오피아 케냐, 그리고 블랜딩 원두가 있던것 같았다.

22,000원이라면 한번쯤은 사먹을 봄직하다.

생각보다 널럴해서 바로 매장에 들어갔는데 알고봤더니 앞쪽에 웨이팅 대기가 있었다.

웨이팅 등록하고 카페를 구경하다가 입장하게 되었다.

대기는 한 30분 정도 ? 앞엔 11팀 정도 있었다.

카페 아페쎄의 메뉴판, 앞엔 꼭 사먹으라고 아페쎄모양 쿠키가 있었다.

가격은 6,000원에 인스타 갬성용으로 딱이라 바로 주문.

아메리카노와 라떼, 아페쎄 쿠키를 주문하고 카페 중앙에 자리 잡았다.

넓직하고 층고도 높고 사람도 나름 한적해서 좋았다.

그리고 나온 커피들.

크.. 로고가 너무 예쁘다.

컵, 티슈, 쿠기, 커피 위에도 온통 A.P.C 천지

보온병 말고 컵을 만들어서 팔았다면 당장 샀을텐데

아쉽다. 나중엔 팔면 좋겠다.

먹기전에 충분히 사진을 남겨주고.

 

한모금 들이켜보았다. 

맛은 나름 괜찮았다. 처음 가는 카페는 라떼를 먼저 마셔보곤 하는데 

맛있었다. 컵이 예뻐서 더 맛있게 느껴진다.

물티슈에도 적힌 카페 아페쎄

커버낫 로고 같아. 

뭔가 열심히 먹었는데 맛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메뉴들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클로티드 크림 스콘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애플 크램블을 추가로 시켰다.

애플 크램블은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었다. 완전 바닐라도 아닌게 오묘하니 너무 맛있게 잘 먹었는데

아래 빵이 너무 달았다. 너무 단건 내취향이 우리 취향이 아니라 남길수 밖에 없었다.

클로티드 크림 스콘은 크림과 잼을 직접 발라먹는 형식이었는데.

야무지게 빵을 잘라 크림 덕지덕지하고 잼을 조금 발라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다.

잼이 맛이 강해서 조금만 바르는 걸 추천드린다.

 

그렇게 베이커리와 커피를 마시며 카페 아페쎄에 앉아서 여친님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른 분들은 어떤걸 먹는지 궁금해서 많이 봤는데

크림이 올라간 아인슈페너 같은 음료를 제일 많이 마시는 듯 했다. 

베이커리류랑 먹는다면 일반 아메리카노가 제일 좋은 것 같고, 인스타 갬성을 위해서라면

베이커리와 쿠키, 일반 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만 시켜도 

Cafe A.P.C 카페 아페쎄의 로고를 충분히 볼 수 있다.

맛은 개인적으로 카페 키츠네보다 좋은 것 같았다. 

공간도 훨씬 넓고 좌석도 더 편해서 그런지 만족도는 더 높았던 것 같다.

소원이 있다면 꼭 로고가 세겨진 컵을 만들어서 팔면 좋겠다.

막상 갔을땐 카페 아페쎄 굿즈가 탐이나진 않았는데 집에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옷이 탐난다.

다음에 가면 또 봐야겠다.

세계 최초라 더욱 의미가 있는 카페 아페쎄.

앞으로도 종종 방문할 것 같다. 

음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굿즈들을 판매해줬으면 하는 소망을 담으며 다음 방문을 기약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