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Real Life/Visit

홍대에서의 여유로움, 무신사 테라스 방문기

고든랭지 2022. 2. 12. 21:56

여자친구와 오랜만에 홍대 데이트를 하러 나섰다.

경기도민에게 몹시나 먼 홍대, 그래서 간김에 어려 장소를 둘러보았는데,

먼저 오브젝트 서교점을 눈팅한 후 바로 무신사 테라스로 향했다.

ak 몰에 있다고해서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층까지 갔으나 직통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어서 다시 내려왔다.

올라가는 엘베는 편의점 옆에 따로 있었다.

엘베앞에 있는 큐알코드, 회원가입을 하고 앱으로 인증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고한다.

생각보다 한적하고 넓직한 무신사 테라스.

 

바깥에 있는 테라스에선 홍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데 꽤나 운치가 있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안좋아서 우린 내부에만 있기로

한쪽엔 무신사의 상품을 볼 수 있었고 그 내부엔 넓찍한 카페가 있었다.

음료는 5,000원 이상인데 인당 무료 할인 쿠폰을 1,000원씩 사용할 수 있었다.

(앱을 설치하고 와이파이 연결 후에 체크인을 해야한다.)

한편엔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먼저 자리를 잡고 커피를 시켰다.

기다리면서 찍은 무신사 테라스는 너무 감성적이었다.

무드가 내가 좋아하는 느낌, 약간 모노톤의 느낌..

내가 입고온 뉴발란스 옷하고도 뭔가 잘어울리는 듯한 공간이라 만족스러웠다.

평소엔 공간을 잘 활용하여 여러 행사도 진행하는 모양이다.

코로나가 끝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공간.

커피 맛도 꽤나 괜찮았다. 

소품이 많진 않았지만 테이블 하나하나의 감성이 좋았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홍대에 온다면 다른 카페보단 꼭 이곳에와서 여유를 즐기지 않을까 ?

화장실마저 최신식이야.

너무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