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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이형도 땀흘리면서 먹은 서린낙지 방문기

고든랭지 2022. 8. 1. 14:54

늘 속지만 올리다가 오랜만에 올리는 일상 포스팅.

오랜만에 대학 동기들과 함께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온 서린낙지에 가기로 하였다.

위치는 광화문 미진 본점이 있는 건물 2층.

가는 법은 광화문 미진 옆에 있는 유리문으로 들어가 정면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우측에 2층에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나와있는 게시판이 있다.

그 중 서린낙지 가게를 찾아보면 현위치와 함께 가는 법을 약도로 그려놓았다.

게시판을 우측에 두고 왼편 길로 쭈욱 들어가면 위치해 있다.

잘 모르겠으면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면 되지만 그럼 웨이팅에서 져버림.

 

가게는 생각보다 넓은데 웨이팅은 오픈시간 맞춰가면 20팀 정도 생길 수 있으니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

다행이건 광화문 미진 처럼 야외에서 웨이팅이 아니라 할만하는 점.

 브레이킹 타임 전에 먼저온 친구에게 웨이팅을 맡기고 약간 여유있게 들어갔다.

총 5명이서 시킨 메뉴는 베이컨소세지, 낙지볶음 2인분에 베이컨 추가.

양이 엄청나서 이거만 먹어도 배불렀다.

맵찔이들은 조심하라는 글을 보고나서 낙지볶음의 색깔을 보니 내일 죽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 맵진 않았다.

먼저 준비된 베이컨소세지에 낙지볶음을 올려서 같이 섞어먹으면 된다.

처음이라 다들 주변 테이블 보면서 염탐했는데 다들 이렇게 먹었다.

양념이 잘 섞이도록 뒤적뒤적하면서 베이컨이 익으면 맛나게 취식하면 끝!

어느정도 먹다가 밥 볶아서 먹는다고 하는데 우린 그냥 공기밥을 시켜서 따로 먹었는데 그래도 존맛이긴했다.

다만 조심할 점은 가스버너 열기때문에 상당히 덥다는 점... 

거의 밖에서 먹는 느낌이 들었다. 어느정도 익으면 가스버너 끄고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낙지도 통통하도 베이컨도 두툼하고 속에 들어있는 김치나 감자도 다 전부 존맛이다.

약간 부대찌개 먹는 느낌도 들고, 꽤 괜찮은 맛집이었으나 너무 더워서 맛을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다.

개인적으론 1층에 있는 광화문 미진이 더 맛있었지만, 한번쯤 먹어도 괜찮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