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스케이트 탄 후기와 내부 구경! (12월 12일)

광교 호수공원 근처에 위치한 광교복합체육센터가 드디어 오픈했다.

이전부터 수영장과 아이스링크가 생긴다고하여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어느덧 오픈이라니! 

평일에 바로 여친님과 스케이트를 타러 갔다.

 

아직은 가오픈 상태라 내부에 편의 시설이나 구비되지 않은 것들이 제법 많다.

우리는 스케이트만 후다닥 타고 올 예정이어서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주차장은 야외만 있고 공간은 제법 넓은데 사전 정산기 같은게 없어서 약간 불편하다. 

주차비도 3시간에 천원인가 ? 무료는 아니다.

 

내부에 들어와 스케이트 이용금과 대여비를 내고 입장하였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아이스링크 크기도 엄청 컸다. 롯데월드 링크장에 비하면 여기는 아주 대운동장급.

아주아주 한적하다!

빌린 스케이트를 신고 짐은 의자 한곳에 두었다. 

락커가 있긴하지만 월 회원들에게 대여해주는 방식인 듯하다. 1회용 락커가 없는게 아쉽다.

스케이트 장의 기본은 장갑을 반드시 챙겨가야 한다는 점! 그렇지 않으면 탈 수 없다.

 

삼사십분 정도 타다보니 하나둘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워낙에 공간이 커서 타는데는 큰 지장이 없었다.

링크장에 빠질수 없는 정빙시간.

자세한 정빙 스케줄이 따로 나와있지는 않아서 아쉬웠지만 정빙 시간에 잘 쉬어줘야한다. 

이런 시간에 건물 내부에 있는 카페나 편의점에서 간식을 먹으면 딱인데 아직은 입점된 가게가 없다!

건물 내부는 신축이라 역시 깔끔하고 넓직넓직하다. 

편의점과 일반 음식점이 입점 예정이라 한다.

이디야 카페도 12월 말에 입점이 된다. 카페가 생기면 더 사람이 많아질 것 같다.

아직은 입간판만 있지만 조만칸 키오스크가 생길 것 같은 자리.

가오픈날 당시 수영 수강신청 대란이 있었던 바로 그 수영 스케줄.

시간이 좀 지나면 한결 수월하게 수영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생각 난 김에 2층에서 수영장을 구경해보러 갔다.

아직은 자유수영만 가능한 상태. 

크기가 역시 압도적이다. 보통 25m 짜리만 가봤는데 여기는 50m 라니.

수영 수강할때도 25m만 가도 죽을 맛인데 50m는 진짜 힘들듯하다. 초급반들 화이팅..! 

야외 1층에서도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다. 나중에 수영 대회나 아이스하키 경기 등 여러 경기들을 찾아볼 수 있는 

장소가 될 것 같다. 물론 시민들에게도 꿀같은 장소가 되겠지.

식당이나 편의점이 입점하면 데이트 코스로도 완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