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Real Life/Daily

코로나 확진 일기 _증상 5~ 6일차

고든랭지 2022. 11. 14. 12:24

[증상 5일차]

어느덧 5일차가 된 내 코로나.

증상은 앞서 말한 것들이 거의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다만 처음 처방받았던 몸살감기약이 다 떨어지다보니 몸엔 미묘하게 몸살기운 아닌 몸살기운이 남아있었다.

역시다 다리를 위주로.

궁금해서 코로나 다리 통증을 검색해봤는데 갑자기 코로나로 인한 하지정맥류가 나왔다.

읽어보니 코로나로 인해 염증 반응이 늘어나 평소에 좋지 않았던 부분이 아픈거라고 하던데

약간 일리가 있는 것 같기도하고.. 급하게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었다.

격리를 하면서 안좋게 느껴진 점은 운동은 제대로 못하고 먹기만하니 몸 구석구석이 살찌는 느낌이라 참 좋지 않았다.

다시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격리 3일차.

 

주된 증상 : 다리 통증, 열, 코막힘, 가래

 

[증상 6일차]

먹는 약의 양이 줄어드니 정신도 조금 맑아진 하루였다.

어디가 특출나게 아프다! 이런건 없었지만 뭐랄까 내 캐릭터에 모든 능력치를 깎아내리는 디버프가 걸린 것 같다.

코로나 : 신체능력 - 30%, 일정 확률로 어지럼증이나 열을 냄.

이런 느낌이랄까. 저 일정 확률이 웃긴게 가만히 있다가도 갑자기 어지럽고 그렇다.

국물있는 걸 먹어야 좋을 것 같아서 뜨끈한 국물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갑자기 어지러워진다.

다시 이전의 컨디션을 찾는데 꽤나 오래 걸린다곤 하던데, 나도 왠지 그럴 각이다.

후.. 아프기 전에 잘할걸.

그나저나 주변에서 코로나 확진이 많아지고 있다. 다시 유행은 하나보다. 

마스크와 손씻기는 철저히 해야한다. 아프면.. 나만 손해 ㅠㅠ

 

주된 증상 : 다리 통증, 어지러움, 열, 기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