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10만원대 롯폰기 호텔, 렘 롯폰기 (remm roppongi)의 장점과 단점

이번 도쿄 여행에선 롯폰기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총 4박 5일 동안 렘 롯폰기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써볼까 합니다.

성인 남자 2명서 3박 4일, 마지막 하루는 혼자서 묵었는데요.

이전에 방문했던 숙소가 아주 넓었던 미마루 호텔이어서 걱정했지만 아주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왔습니다.

그럼 느꼈전 점을 하나하나 나열하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장점 1 : 합리적인 가격대

가격은 조식 미포함 1박에 10~15만원선에 형성되어 있는데

2인 기준에서 해당 가격은 상당히 메리트 있는 가격대라 생각합니다.

먹을게 많은 일본에서 조식은 뭔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렘 롯폰기는 히비야선 롯폰기역 역 4b 출구 근처, 오에도선 7번출구 길 건너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을 이용하기에도 좋은 위치입니다.

또한 쾌적한 실내와 침구류, 지친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안마의자까지 객실에 배치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걷게되는 도쿄여행에선 안마의자가 피로를 엄청 잘 풀어주었습니다.

방은 다른 비즈니스 호텔과 유사한 편으로 더 넓고, 더 많은 인원이 사용한다면 이전에 소개해드린 미마루 호텔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도쿄 호텔 추천] 성인 3명이서 묵기 딱 좋은 미마루 도쿄 니혼바시 스이텐구마에

귀국 비행기를 잘못예약해 3박 4일인줄 알았던 여행이 4박 5일이 되면서 렘 롯폰기에서 급하게 1박을 더 하게 되었는데,

당일 아침 호텔스 닷컴에서 허겁지겁 예약을 했지만 비교적 저렴한 15만원에 방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미리 계획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겠죠 ?

장점 2 :  위치적 이점

롯폰기 렘은 주변 관광지로 이동하기가 아주 편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저는 여행하면서 츠키지 시장, 긴자, 시부야, 아키하바라, 도쿄 돔과 에노시마 등의 동선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큰 불편함 없이 잘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긴자와 시부야 등을 위주로 하는 쇼핑 테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겐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일본의 밤을 느끼고 싶은신 분들에겐 롯폰기 렘은 아주 좋은 위치입니다.

유흥가인 롯폰기에 위치해 있다보니 늦은 밤까지 유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돈키호테에서의 쇼핑!

걸어서 10분 정도만가면 돈키호테 롯폰기점도 있어 짬을 내어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가면서 보이는 도쿄타워는 덤!

또한 근처에 미슐랭 맛집 이마카츠, 타코야끼 맛집 donaiya, 오꼬노미야기 맛집 USHIO 등 맛집도 많고

바로 옆 롯폰기 힐즈나 오모테산도 등 쇼핑하기에도 좋은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 낮과 밤의 분위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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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하기에 좋다는 점은 반대로는 밤엔 좀 시끌벅적한 분위기라는 점입니다.

낮엔 보이지 않던 술집 알바생들이 해가 지기 시작하면 홍보를 위해 길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또한 정말 늦은 밤엔 술에 취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얼굴 빨갛게 취한 서양 관광객들을 여러차례 보았습니다만 거의 11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4박 5일간 머무르면서 술집 호객 행위에 잡히거나 취객들이 싸운다거나 하는 모습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만

시끄러운 분위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고민해볼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그 외에는 이렇다할 단점은 없는 꽤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숙소 선택에 나름 까다롭다는 한국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롯폰기 렘.

예약을 고려중이시라면 기본 10~15만원 선에서 고려하시고 

프로모션이나 특가 광고 등 위 가격보다 더 저렴하다면,

놓치지 않고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