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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헤지만 두 곳 가본 사람의 솔직 후기, 모헤지 もへじ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점

고든랭지 2025. 3. 25. 17:30

도쿄 여행을 4번하면서 몬자야끼 거리와 시부야의 모헤지를 방문한 사람의 솔직한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위치한 모헤지 もへじ를 방문했는데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넥스를 타고 시부야에 도착해 바로 방문할 수 있는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안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직원분들이 한국어도 어느 정도 가능해서 주문이 매우 편했습니다.

그럼 이번 글에선 시부야 모헤지에서 먹은 메뉴 추천과 이용시 꿀팁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안에 있는 모헤지 위치는?


모헤지는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12층,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위치해 있있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실내로 이동이 가능하고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및 쇼핑 도중에도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가게 크기는 몬자야끼 거리에 있는 모헤지보다도 넓었고 테이블 수도 많아서 몬자야끼 거리에서 방문했을때 보다 더욱 쾌적한 환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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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모헤지  대기시간, 3인 방문 시 대기 팁


저희는 금요일 점심 약 12시에 방문했는데, 2인 손님에 비해 3인 이상은 자리가 한정돼 있어 대기 시간이 약간 더 길었습니다.

2인 손님의 경우 좌석도 더 많고 회전율이 좋아서 만약 둘이서 방문하신다면 웨이팅에 대한 부담없이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총 대기 시간은 20분 정도로 비교적 짧았고, 모헤지 바로 앞 의자에 앉아서 기다릴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대기를 줄이고 싶다면 점심시간이 끝난 직후나 오픈 시간 근처에 맞춰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우리가 먹은 몬자야끼 2종 & 야끼소바 후기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몬자야끼 2종류와 야끼소바를 주문했습니다.

moheji-monjayaki-before
moheji monjayaki01

첫 번째 몬자야끼는 제일 기본 몬자야끼에 돼지고기 토핑을 추가했는데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몬자야끼를 처음 드시는 분들이라면 제일 먼저 맛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두 번째 메뉴는 직원 오스스메 메뉴로 시킨 오징어먹물 몬자야끼였습니다.

직원분 추천이라 그런지 관광객 입장에선 절대 시키지 않았을 것 같았는데 여태 먹은 몬자야끼 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토핑으로 계란을 추가해서 그런지 비주얼은 역시 게로야끼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충격적이었지만,

글을 쓰는 지금도 또 먹고싶어지는 그런 몬자야끼입니다.

만약 모헤지를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오징어먹물 몬자야끼는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moheji yakisoba

마지막으론 야키소바였는데 평소 우리가 알던 데리야끼 소스 범벅인 그런 야끼소바가 아니라 더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혀가며 먹는 과정이 재미있고, 직원분이 직접 도와주셔서 처음 먹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었어요.

이 조합은 다음에 다시 방문해도 또 시킬 만큼 만족스러웠어요.

 

일본어 못해도 괜찮은 모헤지, 한국어 응대 가능


모헤지를 추천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직원분들이 간단한 한국어를 할 줄 안다는 점입니다.

간단한 한국어로 친근하게 설명해주시고 조리과정에 궁금한 점도 물어봐도 친절하게 한국어로 대답해주셨습니다.

shibuya-moheji-inner view

한국어 메뉴판은 별도로 없었지만 직원분께 오스스메 오네가이시마스라고 하면 정말 맛있는 메뉴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그 덕에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메뉴 선택이 쉬웠고, 전체적으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어요.

 

모헤지 1인당 가격대 및 알아두면 좋은 점


1. 금액 및 결제 수단

저희는 세 명이서 몬자야끼 2종과 야끼소바, 나마비루들을 포함해서 인당 약 3,000엔 정도 나왔습니다.

만약 맥주를 드시지 않는다면 1인당 2,000 - 3,000엔 정도 나오실 거라 생각됩니다.

1인당으로 보면 시부야 중심에서 이 정도 퀄리티와 만족도를 생각했을 때 꽤 합리적인 가격대입니다.

결제는 카드 및 현금 모두 가능했습니다.

 

2. 웨이팅 시간

2인일 경우엔 웨이팅 없이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자리가 많은 편입니다.

3인 이상일 경우 웨이팅이 조금 더 길 수 있다는 점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서비스

전체적으로는 맛, 분위기, 접근성, 응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습니다.

모든 메뉴는 직원이 직접 만들어줘서 편했고, 분위기도 많이 시끄럽지 않아서 대화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또한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 철판요리임에도 불구하고 냄새와 연기가 불편하지 않았으며,

식사 후에는 나갈때 직원이 냄새탈취제도 뿌려주는 섬세함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시부야에서 몬자야끼를 맛보고 싶다면 '모헤지' 추천


시부야에서 특별한 식사를 원할 때 모헤지는 맛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과거 몬자야끼 거리에서 같은 모헤지에 방문했었는데요, 그때보다 가게도 더 넓고 맛은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철판 위에서 직접 익히며 먹는 몬자야끼는 도쿄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 중 하나였고, 위치 특성상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moheji enterance

만약 도쿄에서의 첫 몬자야끼를 먹을 계획이시라면 멀리 있는 몬자야끼 거리를 가지 않아도 여기 시부야 모헤지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도쿄 여행 중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들를 예정이라면 식사 장소로 꼭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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