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는 또 다른 매력, 타이페이 시내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4곳

일본 여행이 익숙해졌다면, 또 다른 아시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만 타이베이를 추천드립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타이베이의 핵심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일본과는 다른 문화와 풍경, 먹거리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잘 맞는 여행지입니다.

 

시먼딩 야시장｜도쿄의 시부야를 떠올리게 하는 젊음의 거리

---

일본의 시부야나 오사카 난바를 좋아하셨다면, 타이페이의 시먼딩은 분명 마음에 드실 겁니다.

시먼딩은 낮에도 쇼핑과 스트리트 아트, 패션 브랜드 매장으로 활기차지만,

저녁이 되면 야시장처럼 길거리 음식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MRT 시먼역 6번 출구를 나와 걷고 싶은 거리 방향으로 들어서면, 어디로 가든 먹거리가 가득한 시먼딩의 핵심 구역을 만나게 됩니다.

 

• 대왕 지파이 (大雞排)
  큼직한 닭가슴살 튀김으로, 포장만 봐도 손바닥보다 큽니다. 매운맛·오리지널 선택 가능하며, 순식간에 줄이 길어지는 인기 메뉴입니다.
• 치즈감자 (起司馬鈴薯)
  으깬 감자 위에 옥수수, 햄, 치즈, 베이컨을 얹어 구워주는 간식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 버블티 (珍珠奶茶)
  버블티의 본고장답게 현지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타이거슈가’, ‘50嵐(우스란)’ 등 유명 체인들이 도보 3분 거리 안에 밀집해 있어 고르기 즐겁습니다.
• 대만식 오코노미야키 / 계란롤
  일본식 느낌도 나지만 대만 특유의 소스와 풍미가 살아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 소시지&떡꼬치류 (香腸包糯米腸)
  대만식 소시지를 찹쌀로 싼 이색 간식으로, 씹을수록 단짠한 맛이 매력입니다.

 

 

 타이베이 101｜도시를 내려다보는 전망대 & 쇼핑

---

타이베이 시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89층 전망대에서는 날씨가 좋으면 단수이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내부에는 고급 브랜드 매장과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어, 쇼핑과 식사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 MRT 타이베이101/세계무역센터역
• 입장권은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 단축 가능
• 저녁 무렵 전망대 → 근처 라오허제 야시장 코스 추천

台北101 觀景台 Observatory | TAIPEI 101

 

중정기념당｜대만 현대사를 상징하는 포토스팟

---

푸른 기와와 흰 벽이 조화를 이루는 장엄한 건축물로, 정시 교대식 퍼포먼스로도 유명합니다.

대만의 역사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장소이면서도 사진 찍기 좋은 인스타 감성의 배경으로도 손색없습니다.

• MRT 중정기념당역 하차
• 오전 10시~오후 4시 매시 정각에 근위병 교대식
• 주변에 국립극장·음악당 위치

 

 용캉제｜브런치·디저트 천국, 로컬 감성 가득한 거리

---

타이페이에서 잠깐 숨을 돌리고 싶을 때, 복잡한 번화가 대신 한적한 감성 골목을 걷고 싶다면 ‘용캉제’는 더없이 좋은 선택입니다.

MRT 둥먼(東門)역 5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이어지는 이 거리는 대만 현지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녹아든 골목 상권으로,

일본 여행에서 교토나 다이칸야마 골목을 좋아했던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 딘타이펑 본점이 위치한 거리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롱포 맛집 ‘딘타이펑’의 1호점이 바로 이곳에 있어, 미식 여행자들이 가장 먼저 들르는 장소입니다. 대기는 길지만 번호표를 받고 근처 카페나 상점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석입니다.
• 망고빙수의 원조격, 스무시 하우스
  대만 디저트를 대표하는 ‘스무시 하우스(思慕昔)’는 눈꽃빙수 스타일의 망고빙수로 유명합니다. 달콤한 열대과일과 우유 얼음이 어우러져 더운 날씨에 딱 맞는 간식입니다.

 

일본보다 물가는 저렴하고, 여행자에게는 더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분위기가 매력인 타이베이.

3박 4일 일정 중 하루나 이틀은 시내를 중심으로 여유롭게 돌아보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

차 없이 방문하기 좋은 삿포로 맥주 투어 추천지 3곳

후쿠오카 맥주 여행 코스 추천｜아사히·기린 공장 + 크래프트 비어 펍 추천

삿포로 시내 혼여에 최적화된 캡슐 호텔 추천 | 가든 캐빈 garden ca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