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로 실내 강연회 스케치나 롱테이크 영상을 촬영하다 보면 가장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이 바로 '카메라 발열'입니다. 특히 고해상도 4K 촬영 시 발열 경고등이 뜨며 카메라가 자동으로 꺼지는 현상은 촬영본을 망칠 수 있는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저 역시 X-H2를 사용해 종종 영상촬영을 할 때가 있는데 쿨링팬을 준비하지 못해 급한 대로 바이오 쿨링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 쿨링팬을 찾아보았으나, 가격대가 상당히 부담스러웠습니다.
합리적인 대안을 찾던 중, 최근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울란지(Ulanzi) 쿨링팬 CU01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한 4만 원대(알리익스프레스 직구 기준)의 훌륭한 가성비에 망설임 없이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울란지 CU01 언박싱


알리에서 배송은 약 1주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구성품은 쿨링팬 본체, 충전용 C타입 케이블, 그리고 장착용 어댑터 배터리로 매우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형 모델답게 디자인이 꽤 깔끔하고 견고합니다. 장비의 무게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카메라에 장착한 채로 핸드헬드 브이로그 촬영을 진행해도 손목에 가해지는 무리가 거의 없습니다. 무광 블랙 컬러로 마감되어 후지필름은 물론, 대부분의 미러리스 카메라 바디와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립니다.
X-H2 실사용 테스트 및 성능 후기
가장 중요한 장착 편의성과 쿨링 성능을 직접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액정을 열고 카메라 뒷부분에 밀착시켜 주는 방식이며, 스프링 텐션과 고무 패드가 있어 생각보다 매우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① 압도적인 쿨링 성능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돈값이 전혀 아깝지 않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X-H2 바디로 4K 고화질 영상을 1시간 이상 연속으로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가 멈추거나 고열 경고 알림이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② 단계별 소음 정도 쿨링 강도는 1단, 2단, 오토(Auto) 총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 1단: 매우 정숙합니다. 무선 핀마이크를 따로 사용하신다면 오디오에 팬 소음 간섭이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 2단: 확실히 쿨링이 강해지는 만큼 '웽' 하는 팬 소음이 발생합니다. 내장 마이크 사용 시 소음이 수음될 수 있으므로, 외부 마이크를 사용하거나 강연장처럼 주변 백그라운드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켜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③ 배터리 효율 함께 제공되는 전용 외장 배터리를 부착하여 무선으로 깔끔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장시간 촬영 시에는 일반 보조배터리에 C타입 케이블을 연결하여 무한정 전원을 공급할 수도 있습니다. 촬영 도중 팬이 먼저 꺼질 걱정은 덜어두셔도 좋습니다.


총평: 장단점 및 구매 가이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며 느낀 울란지 CU01의 명확한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정품 쿨링팬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성비
- 4K 장시간 촬영도 거뜬하게 버티는 확실한 쿨링 효과
- 마그넷 배터리 결합으로 선 없이 깔끔한 디자인 연출
- 후지필름, 소니, 캐논 등 다양한 미러리스 카메라와 호환 가능
👎 단점 및 주의사항
- 쿨링팬 장착 시 카메라 액정을 완전히 닫거나 틸트(Tilt) 하기 어려움
- 조용한 실내 촬영 시 2단 팬 소음 주의
- 결로 현상: 쿨링 효과가 너무 강력한 나머지, 1시간 이상 사용 후 팬을 떼어내면 온도 차로 인해 카메라 뒷면에 물방울(결로)이 맺히는 현상이 있습니다.
결로 현상으로 인한 수분 관리나 액정 틸트 제약은 20만원이 훌쩍 넘는 정품 쿨링팬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문제이므로 그거 살바엔 차라리 울란지 쿨링팬을 5~6개를 사는게 훨씬 더 이득이라 생각이 드는 만족도였습니다.
저렴한 쿨링팬으로 고해상도 영상 촬영 시 발열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프리랜서나, 한여름 쾌적한 여행 브이로그 촬영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울란지 CU01 쿨링팬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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