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팅과 도배 등과 같은 집안의 기본적인 작업이 끝났다면 가구를 통해 공간을 채워야 할 순간입니다. 가구를 채움으로써 동선 계획과 조닝을 통해 간략하게 생각했던 사향을 더욱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발전시키고 확립시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버리는 가구와 계속 사용할 가구를 분류하고, 오래되거나 부서진 가구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떠나보낼 가구를 정리하고 새로운 가구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면, 이제 새로운 가구를 구매해야 합니다. 가구를 새로 산다는 것은 정말 설레는 일입니다. 나와 오랜 시간을 함께할 수도 있고 잠깐만 함께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가구를 사든지 간에 설레고 기쁜 일이지만 한편으론 제법 신중하게 치러야 하는 문제이면서 까다로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가구를 산다고 하여 무작정 가구점에 찾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