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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커뮤터 컵, 2년 넘게 사용한 후기 (~23.11.27)

고든랭지 2021. 6. 19. 23:13

블루보틀 커뮤터 컵에 대한 장, 단점은 글 하단부에 새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여친님과 평일 데이트 중 서로에게 블루보틀 굿즈를 사주기로 했다.

목요일에 더현대서울 블루보틀에 가서 한번씩 보고

다음날엔 한남동 블루보틀에 가서 서로 사주기로 하려는 찰나

원래 사려고한 블루보틀 콜드브루 메이커 회색이 품절이었다.

 

블루보틀 커뮤터 컵

COUPANG

www.coupang.com

전매장이 품절인것 같아 온라인으로도 뒤졌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하리오랑 블루보틀 콜라보 제품이라 오리지날 하리오 제품은 더 싸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블루보틀 로고가 의미가 없다구 

그래서 결국 커뮤터 컵을 서로에게 사주었다.

커뮤터 첫 구매

 

 

출퇴근 컵

스타벅스 톨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적당한데 

막상 스타벅스에 들고 가서 쓰기엔 민망해.

앙증맞은 쇼핑백에 담아 준다.

 

커뮤터 컵 장점

플라스틱 뚜껑이지만 제법 보온 능력이 좋다.

더운날 점심쯤 커피를 담았는데 밤 10시가 되도록 얼음이 다 안녹고 남아 있었다.

뚜껑도 고무 패킹되어서 마실때 입닿는 부분 외에는 새지도 않는다.

무엇보다 화이트 바디에 블루보틀 로고가 너무 예쁨.

어디가서 떨어뜨리거나 부셔먹지만 않는다면 평생 쓸 것 같은 블루보틀 커뮤터

내 인생 텀블러로 등극!

 

커뮤터 컵 단점

거의 2년 넘게 사용 중인 블루보틀 커뮤터 컵

쓰면서 느낀 단점은 두 가지 정도인데

첫 번째는 착색

오래 쓰기도 했지만 화이트 바디엔 커피 착색은 피할 수 없는 숙명같은 것인데

보기 흉할 정도는 아니라 크게 불편하진 않다.

두 번째는 조금 애매한 사이즈, 미묘하게 사이즈가 아쉽다.

특히 아이스 커피를 마실때 그 느낌이 컸는데

집에서 직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마시거나

카페에서 테이크아웃할 때 보면 뚜껑 한가득 넘쳐 흐르기 직전까지 담겨서

조금만 흔들려도 마시는 부분으로 넘친다.

특히 요즘은 큰 사이즈의 커피를 파는 곳이 많아져서 더욱 그 느낌이 강하다.

 

다만 최근엔 뚜껑을 여닫을 수 있는 버젼도 나오고 용량이 더 큰 버전도 나와서

사이즈에서 주는 단점은 해결할 수 있다. 

 

언젠간 휴먼메이트 콜라보 텀블러로 교체하는 그날까지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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