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시노 산토리 맥주 공장에서 맥주 마실 생각에 벌써 들뜬 저희는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공장으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선 제법 거리가 있는지라 2~3번의 환승을 통해 신주쿠 역에서 게이오선을 타고 갈 수 있었습니다.
무사시노 산노리 맥주 공장 가는 법
게이오선을 타고 후추역이나 부바이가와라역에서 하차하여 무사시노 맥주 공장까지 갈 수 있는데,
맥주 공장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타기 위해서는 부바이가와라역에서 하차하여야 합니다
부바이가와라 역에서 나오면 셔틀타는 위치는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정류장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셔틀을 애매하게 놓칠 것 같아서 후추역에서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도보로 약 20~30분 정도 소요되니 셔틀 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글 지도에서 보면 공장 입구가 약간 돌아가야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처에 가면 입구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견학 전 해야 할 일
병맥주에서만 보던 프리미엄 몰츠!
기념사진 한번 촬영 한 후 들어가면 바로 있는 경비실에서 안내를 해주십니다.
경비아저씨께 당일 예약 여부를 확인 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예약하신 분의 이름으로 확인하는데 저의 경우엔 '바크상'으로 확인하시더군요.
경비실을 지나 일자로 쭉 걸어가면 견학 공간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속 자세히 보시면 버스가 세워진 곳입니다.
들어가면 친절한 산토리 직원분들께서 안내를 해주시는데 가이드앱을 설치해야합니다.
저희는 미리 설치하고 가지 않아서 설치하느라 좀 시간을 뺏겼습니다.
때마침 에그도 안터지고, 공장 와이파이도 엄청 느려서 다운받는데 꽤나 걸렸습니다.
하단에 있는 QR 코드를 사용해서 미리 설치해가시면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꼭 설치하고 가세요!
설치한 앱에선 한국어로 산토리 맥주에 대한 설명과 공정 등 다양한 오디오 자료를 제공해줍니다.
가이드 분께서는 100% 일본어로만 진행하기에 일본어를 못하시는 분들은
이 앱을 들으시면서 투어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시음 시간에 주의할 점
공장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면서 견학을 하다보면
제일 중요한 시음 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인원 수에 맞게 테이블을 배정해주는데
방문 당시 코로나에 아직 완전히 자유롭지 않아서
칸막이와 함께 1인 1테이블을 사용했습니다.
프리미엄 몰츠 한잔을 들고 자리에 앉아
바로 한입 마시게되면 왜 우리가 공장 견학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느낄 수 없는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즐기고 있으면 맥주 3잔을 더줍니다.
비록 작은 잔이지만 3가지 종류의 맥주는 맛볼 수 있는데
프리미엄 몰츠, 프리미엄 몰츠 <재패니즈 에일>, 더 프리미엄 몰츠 마스터스 드림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스터스 드림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아 보기만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이 시음시간.
아침부터 빈 속에 마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금방 취기가 올라옵니다.
시음 시간은 20분정도인가 제한이 있기 때문에 부지런히 마셔야 합니다.
화장실은 시음 공간 바로 뒤편에 있는데 시음 시간에 가면 맥주를 편히 즐기지 못합니다.
화장실은 다 마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개인 차량을 이용한 분들은 시음이 불가능하니 꼭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화장실 앞에 있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견학은 끝이나게 되고
자연스럽게 기념품 상점에 들리게 됩니다.
여기서 시음했던 맥주와 집에서도 쓸 수 있는 맥주 거품기, 맥주잔 등을 살 수 있습니다.
견학이 끝난 후 역으로 가는 방법
올 때도 걸어온 길을 다시 걸어가야 된다는 생각에 아찔했으나
다행이 셔틀버스가 역까지 데려다 줍니다.
대충 구경하고 있으면 가이드가 버스 타실분은 타시라고
안내해주는데 버스타는 곳은 입구 바로 앞에 있음.
마무리 기념사진도 찍고 맥주 견학은 진짜로 끝
요로코롬 셔틀 타면
말탄 일본 장군 동상이 있는 부바이가와라역으로 데려다줍니다.
이렇게 무사시노 맥주 공장 견학기가 마무리 됩니다.
다음엔 기린 맥주 공장을 목표로 방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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