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Real Life/Visit 65

그냥 서울에 있는 번화가가 아니야. 해방촌은 좀 특별해. 밥도 카페도

퇴사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바쁜 하루. 늘 한남동과 이태원 근방을 돌아다니면서 해방촌은 어떨까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날 잡고 들리게 되었다. 늘 이태원과 같은 이국적인 곳이겠지 생각했다. 때마침 장마철이라 비도 많이와서 좀 더 느낌이 달랐을지 모르겠다. 일단 빈속이라 배를 채우러 식당을 찾다가 이름부터 해방촌에 있을 것 같은 해방식당을 가게되었다. 비건 식당인걸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배고파서 시킨 음식은 파스타와 고등어가 들어간 한식이었는다. 목말라서 시킨 하이볼. 퓨전식당이라 회랑 비벼먹는 파스타랑 또 바질이 들어간 파스타가 있었는데 후자를 시켰다. 음식이 나오면 맛있게 즐기는 법을 설명해주시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 고등어는 직접 손질해서 가시가 없다고 설명해주신 고등어 덮밥.(?) 레몬..

In Real Life/Visit 2022.08.01

시경이형도 땀흘리면서 먹은 서린낙지 방문기

늘 속지만 올리다가 오랜만에 올리는 일상 포스팅. 오랜만에 대학 동기들과 함께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온 서린낙지에 가기로 하였다. 위치는 광화문 미진 본점이 있는 건물 2층. 가는 법은 광화문 미진 옆에 있는 유리문으로 들어가 정면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우측에 2층에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나와있는 게시판이 있다. 그 중 서린낙지 가게를 찾아보면 현위치와 함께 가는 법을 약도로 그려놓았다. 게시판을 우측에 두고 왼편 길로 쭈욱 들어가면 위치해 있다. 잘 모르겠으면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면 되지만 그럼 웨이팅에서 져버림. 가게는 생각보다 넓은데 웨이팅은 오픈시간 맞춰가면 20팀 정도 생길 수 있으니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 다행이건 광화문 미진 처럼 야외에서 웨이팅이 아니라 할만하는 점...

In Real Life/Visit 2022.08.01

홍대에서의 여유로움, 무신사 테라스 방문기

여자친구와 오랜만에 홍대 데이트를 하러 나섰다. 경기도민에게 몹시나 먼 홍대, 그래서 간김에 어려 장소를 둘러보았는데, 먼저 오브젝트 서교점을 눈팅한 후 바로 무신사 테라스로 향했다. ak 몰에 있다고해서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층까지 갔으나 직통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어서 다시 내려왔다. 올라가는 엘베는 편의점 옆에 따로 있었다. 엘베앞에 있는 큐알코드, 회원가입을 하고 앱으로 인증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고한다. 생각보다 한적하고 넓직한 무신사 테라스. 바깥에 있는 테라스에선 홍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데 꽤나 운치가 있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안좋아서 우린 내부에만 있기로 한쪽엔 무신사의 상품을 볼 수 있었고 그 내부엔 넓찍한 카페가 있었다. 음료는 5,000원 이상인데 인당 무료 할인 쿠폰을 1,0..

In Real Life/Visit 2022.02.12

[재방문/미슐랭] 2022년 생일을 맞이하여 금돼지식당 재방문!

작년에 처음 방문해서 인생 삼겹살에 등극한 금돼지식당. 그간 잊고지내다가 생일을 맞이하여 다시 방문했다! 몽탄이나 다른 유명 맛집을 갈까하다가 고기집은 역시 금돼지식당!!이라 생각하고 주저없이 방문했다. 12시 오픈이라 넉넉하게 방문했으나 이게왠걸..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 알고보니 요즘엔 11시 반에 오픈을 한다고한다. 심지어 준비가 빨리 끝나면 더 먼저 오픈한다고 한다. 11시 40분 쯤에 도착해서 웨이팅을 등록했다. 주저없이 먼저 웨이팅을 작성하고나니 다른 경쟁자들이 이어서 웨이팅을 쓰기 시작한다. 그래서 일까 우리 앞엔 3팀 정도만 있었고, 순식간에 뒤로 5팀이 쌓였다. 역시 주저없이 웨이팅 등록을 해버려야해. 시간이 30분정도 걸릴거라고 해서 밖에서 기다릴지 근처 카페를 갈지 고민하다..

In Real Life/Visit 2022.01.22

2021년 송년회는 파이프그라운드 옥수수 피자와 함께 보냈습니다.

지난 한해 고생한 여자친구와 파이프그라운드를 정복하러 갔다. 엄청난 핫플인걸 알고 있기에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자고 서둘러서 도착했지만, 금토일은 평소보다 한시간 먼저 오픈한다는 사실을 가게 바로 앞에서 알게되었다. 연말 분위기를 간직한 트리와 함께 웨이팅을 하려나 했지만 웨이틸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티슈에 그려진 가게로고가 참 센스 있다고 느꼈다. 단촐한 파이프그라운드의 메뉴판 우린 리가토니 화이트 라구, 옥수수 피자, 스텔라 두잔을 시켰다. 21년의 마지막은 낮술과 함께 귀엽고 무거운 커틀러리. 상호명에 걸맞게 잘고른 것 같다. 여기저기 느껴지는 센스. 화이트 라구. 처음 등장했을땐 꼬릿한 치즈내음이 메뉴 선택을 실패한걸까 걱정하게 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너무 맛있어서 순삭해버렸다. 드디어 ..

In Real Life/Visit 2022.01.03

동탄 롯데백화점에 세계 최초로 생긴 Cafe A.P.C_카페 아페쎄에 다녀왔습니다.

휴가의 절반이 지나간 오늘 여자친구와 함께 동탄 롯데백화점에 방문하였다. 세계 최초로 생긴 아페쎄 카페가 주된 목적! 아페쎄는 없지만 아페쎄를 좋아하는 나와 여자친구. 판교 카페 키츠네에 주로 방문하던 우리는 아페쎄 카페도 놓칠 수 없다며 방문하게 되었다. 나름 핫한 곳이기에 아침 일찍 서둘러서 갔다. 2층에 위치한 카페 아페쎄에 도착! 뭔가 확 트이고 넓직한 모습이 보기에 너무 좋았다. 영롱한 카페 아페쎄 로고 옆에는 카페쎄의 의류가 가방을 전시해두었다. 사카이와 콜라보한 에코백과 가방.. 탐스럽다. 가격표를 보고 내려놓는다.. 굳이.. 이가격에 필요한 상품은 아니다.. 인스타로 보던 보온병 사진으로 볼땐 오.. 너무 탐나했지만. 막상 보니 초등학교때 가지고다니던 스테인리스 보온병에 로고만 새겨 놓은 ..

In Real Life/Visit 2021.08.27

[대전카페추천] 중리동 언덕에 위치한 카페 사선, 여기 미쳤어 너무 좋다.

휴가를 맞이하여 간만에 내려온 본가. 여유로운 카페 라이프를 즐기러 집근처 카페를 찾던 도중 인스타에 나름 예뻐보이는 카페를 발견하였다. 바로 카페 '사선' 송촌동 옆에 위치한 중리동에 있는 카페였는데, 그 동네가 언덕이 좀 있는 곳이라 이름을 왜 그렇게 지었는지 바로 직감하게 되었다. 어릴때부터 살던 동네 인근이라 자주가던 곳이었는데 약간 힙스러운 동네랑은 거리가 먼 곳이라 이런 느낌의 카페가 생겼다는 게 정말 신기했다. 그래서 짐도 바리바리 싸들고 카페로 향했다. 지도를 보고 찾아간 카페 사선 예상했던 언덕에 위치한 카페였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보통 이동네에 이런 사이즈에 힙한 카페는 거의 없어서 규모에도 놀라고 밖에서 살짝 보이는 가게 외관에 또 놀랐다. 이게 정말 중리동이 맞아 ? 이런 회전..

In Real Life/Visit 2021.08.25

[고속터미널/아웃백]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아웃백! 런치 세트로 스테이크와 투움바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여친님과 함께 간만에 치팅을 하러 고속버스터미널에 위치한 아웃백에 왔다! 신세계 상품권 4만원을 쓸겸 겸사겸사 맛집을 찾다가 스테이크와 투움바를 먹고 싶다는 여친님과 함께 방문! 아웃백 아웃백 이러지만 사실 잘 안오게 되는 곳인데 오랜만에 왔다. 메뉴는 어쩌구 스테이크와 투움바 파스타. 런치 세트로 에이드 두잔과 스프, 샐러드 (금액 추가) 일단 식전 빵 한개를 먹는거야. 예전엔 식전 빵을 엄청나게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전성기 시절이 지나서 그런지 빵도 잘 안먹혔다. 양송이 슾, 그냥 먹어도 맛있고 빵과 함께 찍어먹어도 맛있었다. 샐러드에는 치즈 그리고 허니머스타드 드레싱? 이 들어갔는데 천재인듯. 맛이 참 독특하면서도 중독적이었다. 기본으로 버터를 주지만 말하면 추가로 더주는 블루치즈와 초코시럽 근데..

In Real Life/Visit 2021.08.21

[대전카페] 대흥동 사무실 카페에 다녀왔다.

모처럼 휴일에 본가에 찾아온 나. 광교에서 일하면서 눈팅하던 카페 중에 꽤나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었는데 육아로 지친 누나와 함께 잠시 바람쐬러 바로 그 카페에 가게 되었다. 바로 대흥동에 위치한 사무실 카페 samusil cafe 위치가 약간 메인 스트릿과는 거리가 있지만 못갈 거리는 아니다. 영업시간은 코로나로 약간 다르니 주의하는게 좋다. 카페 사무실 19일이 2주년이라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레코드 샵과 와인 등 소소한 2주년 파티가 있는 듯 하다. 내부 공간은 생각보단 작았다. 카페 중앙에 있는 스피커에서 노래가 퍼져나오는데 꽤나 분위기가 있었다. 화이트로 꾸며놓은 공간에 임스 체어, 빈티지 스러운 가구들, 보타닉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라 약간 아쉬운 연출이아니었나 싶다. 차라리 천장에 붙..

In Real Life/Visit 2021.07.19

[약수역/미슐랭] 인생 최고의 삼겹살과 목살, 약수역 금돼지식당

여친님과 천일 기념으로 방문한 금돼지식당. 늘 여친님께서 꼭 가봐야한다. 여긴 놓쳐선 안된다고한 곳인데 미루고 미루다가 좋은 날에 오게되었다. 12시에 오픈이라 나름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약간 늦은 12시 15분쯤 도착. 열심히 왔는데 벌써 꽉찬 식당, 영롱한 금돼지식당의 황금색 간판 그리고 웨이팅 문 앞에는 이곳의 명성을 보여주는 미쉐린 가이드, 금돼지식당의 위엄이다. 진짜 15~20분에 왔는데 벌써 웨이팅 리스트 한장이 가득차있다. 저분들은 오픈 전에 와서 적어놓고 바로 입장한듯하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삼겹살로 미쉐린을 받은 금돼지식당 그래서 그런지 bts, 엑소 등 여러 유명인과 인플루엔서들이 오는 모양 문 앞에서 한 20분 정도 기다리다보니 드디어 입장할 수 있었다. 황금콩밭 이후 두번째 미..

In Real Life/Visit 2021.07.09